21:16
대곡리(39007) 정류소.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가는 차는 여기서 타야 합니다.
전의 방면 천안 버스는 건너편. 방향이 다르니 유의해야 합니다.
21:17
"대곡리 21시20분 출발예정" 아직 시간표 안 바뀌었군요.
RF 시스템도 정상 동작.
21:18
사현리면 얼마 안 갔네요. 710 막차가 광정 21시 15분 출발이니.
21:19
? 시각이 조금 빠르게 설정이 되어 있네요.
21:20
지금 보니 정확한 시각에 도착을 했습니다.
991은 밤에도 달립니다. 마침 700이 와서 손인사 한 번 하고, 대곡네거리 좌회전 신호 받고 1번 국도 올라가자마자 질주. 타자마자 교통카드 태그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신호대기 중에 태그할 걸 그랬습니다.
전의역은 21:37 경 통과. 운이 좋았으면 탈 수 있었지만 돈 아낄 겸 그냥 갔습니다.
천안 차량은 그대로 직진하지만, 세종 차량은 신호 받아 좌회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천안 차량이 앞서나갈 수가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 소정면사무소에서 환승하라는 팁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천안 차를 따라가느라 속도를 크게 내지 못했으나, 소정면사무소에서 천안 차가 비상등을 켜고 하차 승객이 있었으나 중앙선 넘어 추월해 버렸습니다. 도장리에서 다음 차 기다렸다가는 정말 곤란해질 뻔했어요.
소정면 들어가느라 1번 국도 벗어나고, 운당교차로 한 바퀴 크게 돌고 전의면 들어가느라 1번 국도 다시 벗어납니다. 민석아파트에는 801이 서 있었고, 전의역 지나가자마자 개미고개를 80 km/h로 넘네요. 경부선 바로 옆을 달리는데 꽤 무서웠습니다. 전동삼거리까지 아무도 안 타고 홍익대학교, 고려대학교, 조치원역뒤편 들어가니 그제서야 사람이 조금 타더군요.
21:49
"나는 하차벨을 누르고 차량이 완전히 / 멈춘뒤 자리에서 일어나 하차 하겠습니다."
21:55
"이 차량은 가다 서다를 / 반복 할 수 있으니 / 손잡이를 꼭 잡아주십시요."
21:56
세종시 차량. 위 사진 3장은 정차 중 찍었습니다.
대부분은 아파트 단지에서 내렸고, 봉암리와 연기면사무소 지나 한별동 들어갔습니다. 어디서 내릴까 고민하다 도담동까지 가자고 결정했습니다.
22:15
도담동 하차.
22:15
도시 중에서도 번화가 느낌이 제대로 나더군요. 감격스러울 정도였습니다.
22:16
BRT 정류소로 이동.
22:17
B1 7 분. 철도역 방금 출발했네요.
붙어 있던 안내문. 고속철도 환승 때문에 첫차시각 당겨달라는 요구가 있던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철도역 가려면 반대편에서 타야 할 텐데.
9915 잡는 데는 실패. 한별동-해밀동은 B1보다 991이 빠른 경우가 있으나, 전용 도로를 타는 BRT와 신호 다 걸리는 일반 버스는 비교할 수가 없죠.
22:17
터미널행 B0. 일렉시티 굴절버스일 겁니다. 회송 때문에 운영하는 운행계통인 듯.
22:19
사람들이 다 B1 줄에 서더군요. 사진에는 세 사람만 찍혔으나, 6~7인 이상 있었습니다. 한별동에서 탈 걸, 철도역까지 넘어가서 탈 걸 후회했습니다.
22:24
그래도 기다리니 차 오네요. 마지막 차.
탈 때 300원 냈습니다. B1 기본요금은 1700원, 광역자치단체 경계 넘을 때마다 300원 추가. 저는 991 환승을 했기에 1700-1400=300원을 지불했습니다.
22:33
만석 찍고, 한 정류장이었지만 1인 입석 나오더군요. B1은 2023년 현재도 입석을 받습니다.
수도권은 철도 깔린 곳도 있고 정부가 신경을 써서 전세버스 넣어 대안을 만들어라도 주지, B1은 일렉시티 2층버스 2대 증차가 전부입니다.
22:41
22:48
전동휠 들고 타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대리기사냐 물었더니 맞답니다. 스마트폰 화면 보니 콜 잡는 애플리케이션 켜져 있더군요.
세종시는 심야 이동이 쉽지 않다 보니, PM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더라고요. 차 안에서 두 분 봤습니다.
가상정류장을 안 넣어서 그렇지, KDI-대덕산업단지 구간은 꽤 깁니다.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하고요.
마지막 회 운행이라 그런지, 평소 B1답지 않게 속도를 꽤 내더군요. 주간에는 60 km/h 정속하더니만.
23:19
대전역동광장에서 하차했습니다.
대곡리에서 59900원 - 991 1400원 - B1 승차 300원 - 시계 통과 300원 = 57900원.
서울역에서 출발하기 전 잔액이 63100원이었습니다.
63100-57900=5200. 서울-대전 무궁화호와 서울경부-대전복합 일반고속 요금은 모두 10600원이니, 1/2 가까이 요금을 줄여 이동을 했습니다.
23:19
동광장 종점 들어가는 차.
23:19
종점 하차장도 정류소 표시는 해 뒀네요.
23:21
기점 정류장. 현금없는 버스 안내문은 서울과 유사하긴 하나, 대전 도시형버스 기본요금 1250원 반영해서 안내문 만들어 뒀습니다. 사업자가 티머니로 동일해서인지.
23:22
조금 기다리니, 예상대로 제가 탔던 차가 다시 나오네요. 차고지가 꽤 외딴 곳이라, 동광장에 세워도 되지 싶은데 다 이유가 있겠지요.
23:27
대전역 들어왔습니다. 아직 일본철도패스 연계판매를 하나 봐요?
23:28
무인발매기. 제가 봐 오던 것과는 UI가 다르던데, 구 UI 단말을 아직 남겨두나 봅니다.
SRT 막차도 아직 출발하지 않은 상태였어요. 대전역 사진이 생각보다 적은데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찍어둘 걸 그랬습니다.
대전역 인근 거주 지인 보러 온 것이라, 지인 마중나오게 해서 따라갔습니다.
꽤나 피곤했어요. 무거운 짐바구니 들고 이동한 것이라. 돈은 아낄 수 있어 좋았지만, 천안시 민원거리를 한가득 얻어왔습니다. 지인에게도 내일 일어나자마자 민원 제기해야지 라고 말은 했는데 아직도 글은 안 썼네요. 자료가 다 준비되었으니 차차 써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