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와 일본어는 기초 어휘부터 다른 별개의 언어입니다. 즉 어족이 다르죠.
그런데 그런 거 치고 문법 등이 너무 유사한 모습을 보여 언어학자들의 의문을 낳고 있어요.
단지 어순의 유사성 정도가 아닌 문법 요소나 특징 등이 거의 비슷해서 단순히 한국어 문법에 대입해 일본어 단어와 조사를 넣기만 해도 일부 예외만 빼면 거의 완벽한 일본어 문장이 되고, 그 역도 가능합니다.
이런 경우는 러시아어와 우크라이나어,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처럼 같은 어족인 경우로 이들은 숫자나 사람의 신체를 지칭하는 단어 등 기초 어휘까지 비슷한게 보통이니 말이죠.
단지 이웃국가라서, 교류가 많아서, 영향을 받이서 그렇다고 치기도 어렵습니다. 아무리 언어동조대라 해도 약간의 단어나 일부 문법요소만 닮을 뿐이기에(한국어에 외래어나 번역체가 들어오는 정도?) 갖가지 문법 구성 방식과 그 요소까지 닮은 한국어와 일본어는 특이한 편입니다.
비유하자면 한국어와 일본어는 고래와 상어같은 관계로, 비슷하게 생겼지만 포유류와 연골어류로 생물학적 계통이 완전히 다른 것과 같죠.
그래서 왜 이런 건지 역사학자, 고고학자, 언어학자에 유전학자 등 온갖 분야 학자들이 연구중이지만 답이 없죠.
타임머신이라도 나타나지 않고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