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이 DDI 설계를 담당하는 브랜드사업부 분사(물적분할)를 재추진한다. 지난해 브랜드사업부 물적분할을 추진하다 소액주주 등의 반발로 철회했던 결정을 6개월 만에 번복했다. DB하이텍은 소액주주 등의 반발을 의식해 "신설법인은 상장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소액주주들은 주총에서 이 문제를 지적할 예정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회사 측은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순수 파운드리는 글로벌 파운드리업계의 전략방향으로 자리 잡은 지 이미 오래"라며 "세계 1위 파운드리 대만 TSMC도 창업 이래 고객(팹리스)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경영 모토를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사방식으로 물적분할을 택한 배경에 대해서는 "신설법인을 100% 자회사로 두면 실적을 모두 반영 받게돼 분사로 인한 매출 감소가 발생치 않는다"며 "오히려 기존 브랜드사업으로 인해 진출하지 못했던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고, 중장기적으로 신설법인의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출처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http://www.thelec.kr)
말이야 그럴싸 하지만 주주들이 물적분할을 좋아할 리는 없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