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까본 건 MRE 12번, Elbow macaroni in tomato sauce 입니다.
토마토 소스 마카로니죠.
먼저 토마토 소스 마카로니의 경우 지난번 미트소스 스파게티보다 훨신맛이 낫습니다. 철분맛도 덜 느껴지고 타바스코 소스를 쳐서 매운 풍미를 더해줄 수 있어서죠.
저 빵은 촉촉하고 단맛 빠진 건빵 맛이라 목이 메입니다. 그래거 딸기잼을 발랐고, 땅콩버터는 다음에 먹으려 합니다.
프레첼 이건 꽤 훌륭한데 바삭하면서도 짭짤한 게 마치 맥주 안주로 파는 그 맛입니다. 거의 싸제 수준..
믹스드 프룻은 딱 후르츠칵테일 맛입니다.
프로틴 코코아 파우더는 펄펄 끓인 물에 녹였는데도 잘 녹지 않내요. 맛은 딱 시판되는 그 수준입니다.
커피는 아주 놀라운게 카누 커피 수준인데 산미가 적고, 크림과 설탕 등도 제공하네요. 이건 한국군도 따라하면 좋겠군요.
여하튼 결론은 04번보다 구성이나 맛이 더 낫습니다. 단 어디까지나 짬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