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현재 금융감독원은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도입을 위해 신청한 약관 심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애플페이 약관을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지만 심사 완료 시기는 아직 확답해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통상 금감원의 금융 약관심사가 1~2개월의 물리적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프라인 정식 서비스는 이르면 12월 말로 업계는 예상한다.
애플페이를 사용하려면 국내 신용카드 가맹점들이 결제 단말기를 바꿔야 한다. 애플페이가 NFC(근거리무선통신) 결제 방식만 지원하기 때문이다.
NFC 지원 단말기 교체 비용은 통상 15만~20만원 정도다. 영세 사업자들은 이 마저도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한편 프렌차이즈 등 유통 업계에서는 애플페이를 염두에 둔 NFC 단말기 교체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최근 매장 점주들에게 NFC 기반의 결제장비 교체계획을 전달했다. 이디야 관계자는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POS 결제 단말기를 교체하고 내년 초 키오스크도 교체할 예정"이라면서도 "애플페이와는 관계 없이 결제 다양화를 위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 일부 매장에서도 NFC 결제 단말기를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매장/프랜차이즈야 무조건 바꾸겠지만, 개인 매장에서는 고민을 좀 해볼것 같습니다.
고객층에 아이폰 유저가 많다면 20만원 내고 바꿔야지 뭐 어쩌겠나요.
이디야는 가맹점 부담 없이 바꿔준다고 하던데 그런건 뉴스에 쏙 빼놓네요.
누군가 쫄리는 데라도 있는건지...
다른 얘기긴 한데 집근처 홈플러스 내 다이소는 단말기가 고물이라 그런가
매번 카드결제할 때 IC칩으로는 안되어서 마그네틱으로 긁어서 결제하더군요.
현대카드가 얇아서 그렇다면서...
비접촉 결제도 되는 단말기로 바꿀 생각은 없냐고 물으니 홈플러스에서 바꿔줘야 가능하다더군요.
마침 12월 중으로 그 다이소 확장 예정이던데 공사 끝나고 단말기도 애플페이 되는걸로 바뀌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