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 만들기는 크게 4가지로 구분됩니다.
1. Cut rifling
2. Button rifling
3. Hammer forging rifling
4. electro-chemical이나 그외
cut rifling은 강선을 직접 파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건 다시 single point rifling이냐 broached rifling이냐로 구분되죠.
single point rifling은 hook이라 불리는 절삭구를 가지고 이뤄지며 한번에 1줄의 강선을 파냅니다.
훅가지고 강선을 파내는 방법은 15세기경에 이미 등장합니다.
그러나 만들기 어렵고 돈문제, 활강총이면 충분한데 왜 강선총을 만드냐는 요구에 눌려 별다르게 빛을 보지는 못했죠.
이전 시대의 hook cutting은 그림 보시면 아시겠지만 손으로 했고 그리 쉬운 작업은 아니었기에 더 그렇습니다.
이전에는 강선을 이렇게 팠습니다.
절삭날(hook)의 높이를 조절하기 위해 종이 조각을 하나씩 날밑에 깔아줬다 하죠.
한번 당기고 날에 종이 조각 하나 꽂아넣고 총열 고정 풀어 돌린 다음 다시 고정하고 다시 당기고...
오래전 강선 파던 기계의 핵심 부분입니다.
어떤 원리를 써먹었는지 빤히 보이죠.
그리고 놀랍게도 지금 아프가니스탄이나 파키스탄 같은 동네에서 손으로 강선 파는 사람들도 여전히 있습니다.
특히 Kyber pass란 곳은 이런 장인(?)들이 많기로 유명하죠.
그렇게 마카로프, AK-47 등 현대 화기를 만들기도 하는데 의외로 또 제대로 된 성능이 나오기도 합니다.
뭐 그쯤되면 강선 깍는 노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이 글은 http://egloos.zum.com/GLOB/v/3579127 에서 내용을 인용한 것 같으니 추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