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에 뭘 하나 팔았습니다. 라이슬러 1917년 파테 녹음인데, 본래라면 원래 20만원 가까이 하는 판이거든요.
근데 이게 5cm정도 금이 갔고, 또 파테는 레코드를 원통형 실린더에 녹음 후에 흔히 보는 평원반으로 펜터그래프를 사용하여 더빙을 했거든요. 이 좀 거지같은 더빙 과정에서 식탁 의자 끄는 소리가 섞여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더빙 기술 자체의 문제입니다), 이건 그 소리가 많은 축에 속했습니다.
그래서 좀 팔고 다른 걸 사려고 내놨는데, 70불 언저리에도 안 팔리더라구요. 아무래도 해외라 배송비 부담되는 것도 있겠구요.
다행히 오늘 오퍼가 들어와서 37불에 팔았습니다. 본래 일옥에서 32000원에 샀으니 본전은 쳤죠.
이베이에 페이팔 계정은 연결해뒀고, 이젠 돈 들어올 일만 기다리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