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중간 글을 쓸때 글 한편에 사진이 7개인가 밖에 안들어가서
이거 이러다가 소숫점을 수개를 붙이겠구나 싶었는데
사진을 좀 더 지운덕인지 어찌 편법은 한번으로 끝났네요.
그리고 살펴보니 마지막글에 들어갈 사진이 이상하리만치 용량이 작네요.
이번에 처음 가본 긴자.
긴자역에서 나오면 이런 비싸보이는 자동차가 있는 닛산 건물이 있는데
이 건너편은 리코 펜탁스 이미징 센터던가 그런거고
닛산건물의 3-6층은 소니 쇼룸이던가 그런겁니다.
긴자역 주변만 해도 볼게 꽤 많더만요.
윗 사진의 빨간차는 컵셉트카인지 그런거던데
이건 그런말이 없으니 그냥 양산차인가 봅니다.
구경하는데 어떤 아저씨가 이 차를 구입하는건지
점원 하나가 붙어서 엔진룸도 열어서 보여주고 열심히 설명하던데
이곳이 그냥 보여주기식으로 있는곳은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이 차는 제가볼때 파는건 아닌거 같은데
왠지 컨셉트카도 아닌거 같은 그런 차.
아마도 스티커가 왕창 붙어있고 '이거 짱 빠름' 이라고 적힌 푯말이 있었으니
레이싱용 자동차이지 싶은데 말이죠.
자동차를 사려는 아재에게 엔진룸을 보여주려고 점원분께서 보닛을 들어올리니
사람이 우르르 몰려가서 엔진 사진을 찍길래 저도 일단 찍었는데
이게 뭐가 뭔지 관심이 거의 없다보니 잘 모르겠네요.
중간에 밥먹고 고집부려서 들렀던 리풀.
리풀은 인도에 다즐링 다원을 따로 운영하는 다즐링 전문 브랜드인데
치 좋아하시면 한번쯤은 가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가격이 좀 비싸고 제겐 너무 고급인거 같아서 포기했는데
나중에 좀 여유가 생긴다면 꼭 한번쯤은 사고싶은 브랜드네요.
그리고 리코 펜탁스 이미지 센터던가 거기.
8층과 9층이 리코센터인데 8층에선 뉴욕사진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가본동네, 비슷한 구도의 사진이 있어서 그것만 10분넘게 보고 있었더니
점원이 205,000엔 이라고 적힌 가격표를 들고오길래 9층으로 도망갔습니다.
9층은 펜탁스 제품이 전시되어있고 직접 사용해볼수도 있습니다.
제일 오른쪽은 제 카메라고 중간껀 직원분 바디에 전시용 렌즈.
왼쪽 카메라는 전시용 kp에 직원분렌즈.
그리고 여기에서 펜탁스 신형 55-300 PLM을 써봤는데 엄청 구리더랍니다.
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안한 제탓.
직원분이 직접 펌웨어를 올려주시더니 한번 써보라고 하시는데
펜탁스 AF 느리다는 사람 잡아다가 55-300빼고 다른렌즈를 다 숨긴다면
펜탁스 AF가 호평을 받을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645Z 는 분명히 귀한몸인데 이런곳 보면 항상 한두대씩 있단말이죠...
그리고 K-1은 반토막나있습니다.
예전에 645Z를 반토막냈던게 있었던거 같은데
직원분께 여쭤보니 645Z는 그 한대를 반토막내서
도쿄에 절반, 오사카에 절반이 전시되어있다고 하시더라구요.
K-1은 좀 자를만한지 한대가 통채로 잘려있었습니다.
그리고 보통의 전시는 거의 K-3가 쓰이더라구요.
좀 지난 괜찮은 바디니까 이런 취급을 받는것도 맞겠구나 싶긴한데
속이 좀 쓰린건 어째서인지....
그리고 한쪽 벽은 리코의 제품이 '전부' 전시되어있습니다.
처음부터 최신기종까지 이런 전시대가 총 4개.
열심히 둘러보고 후다닥 카렐차펙에서 홍차를 좀 사와서 닛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차가 이쁘던데 생각하는것보다 비쌀거 같긴 합니다.
그리고 소니 쇼룸.
이게 아마 신형 소니 스마트폰이지 싶은데 좋은가 물어보면 그리 와닿진 않지만
4K 디스플레이는 무조건 좋다 싶네요.
그리고 200짜리 헤드폰.
이게 분명히 200이라고 알고 있는데
한테이블에 6개가 전시되어 있고 그런 테이블이 2개가 있습니다.
심지어 6층에 하나 더 있었습니다.
펜탁스는 돈이 없어서 645Z도 한대 짤라서 반반 전시하는데....
그리고 PSVR.
체험존이 있던데 시간이 좀 애매해서 못해봤네요.
그리고 소니 미쿠미쿠 그리고 이름모를 미쿠친구들.
이건 미쿠를 좋아하는것보다 애초에 색이 잘 나와서라도 사고싶더만요.
그리고 잘라낸 사진중엔 소니 A9랑 GM 렌즈가 있었는데
그 사진을 일부러 지운 이유는 A9랑 GM렌즈를 만지다보니
펜탁스 55-300이 빠르다는 말에 설득력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
그리고 중간 어찌어찌 건너뛰고 스카이라이너.
항상 느끼는건데 나리타공항에서 시내 들어가는건 스카이라이너가 참 편한듯합니다.
막짤은 햄버거.
공항에서 배채우려 먹는거라 전혀 기대를 안했는데
진짜 버거가 맛나고 괜찮더라구요.
세트가격이 12000원인데 맛이 없으면 그건 진짜 화났겠지만 아무튼....
이번 여행기는 이까지네요.
마음에 드는 사진도 많았고 오랜만에 가족끼리 일본가서 기분좋게 다녀왔네요.
.....본심을 좀 꺼내자면 가족여행이라 아키바 죽돌이 못한건 좀 아쉽긴 합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