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사진이 꽤 많아서 추리는데 고생했는데
이게 리사이징을 여유있게 했더니 추린게 전부 허사가 되어가고 있네요.
이럴거면 기존처럼 800px 기준으로 리사이징 하고 사진을 좀 더 올릴걸 하는 후회가 드는데...
자전거를 빌려서 동네를 좀 돌았습니다.
큰 계곡 + 작은 강이 작은 마을들을 꿰뚫고 큰 동네까지 이어지는 구조라서
강물따라 죽 돌고오니 왠만큼 구경할수 있더라구요.
사실 제가 예전부터 일본에서 꼭 해보고 싶었던거긴 합니다.
일본 촌동네에서 여유있게 구경하면서 온천이나 즐기는 한량같은 생활.
저런건 중국에나 있을줄 알았더니 일본에서도 저런 기괴하게 생겨먹은
급경사 바위 절벽을 볼수가 있구나 싶더라구요.
근데 저게 생각보다 규모가 애매하게 크거나 작아서 사진으로 표현하긴 힘들데요.
돌아오는길에 찍은 작은 신사.
진짜 동네가 작기도 하고 인구수도 적으니 이런곳에 설명하는 사람은 커녕
설명판도 없는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꽤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있어서 보기는 좋았네요.
그리고 사진을 열심히 생략한 결과 자전거를 타고 도쿄역에 도착하게 되는 기적.
좀 좋아보이는 기차가 보여서 찍었더니 저건 시운전하는 기차더라구요.
다른분께 여쭤보니 꽤 좋다고는 하시는데 저런거 몇계 몇계 하는걸 전혀 모르니....죄송...
도쿄 숙소에 짐을 풀고 대강 나옵니다.
이날 활동량은 대강 돌아다닌 수준이 아니었지만 뭐....
높은 건물이 참 많은 동네였는데 식당도 많고 그러던데 식당이 많다고 맛집이 많은건 아니었습니다.
제가 리사이징 빌런으로 전직하기 일보직전이라 여기서 끊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