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타고 멀리멀리 가야 하거든요.
어디를 가는지는 저 짤이 설명해 줍니다.
처음에 보내준다는 연락을 들었을 때는 눈이 홱 돌아가서 네넵넴 이랬는데, 정작 지금은 아 귀찮아 어떻게 그 지겨운 비행기를 또 타나 이러고 있습니다. 원래 여행이 계획을 짤 때가 가장 즐겁고, 출발 직전이 가장 싫은 건 아는데요. 이번엔 유독 심하네요. 그냥 집에서 나무늘보처럼 살면서 디아블로나 하고 싶습니다.
하여간 제가 몇 시간 단위로 보이지 않아도 그러려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