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알리에서 뭔가를 주문하면 항상 수입통관유통 대행사로부터 통관고유번호 정정 요청이 왔습니다.
이걸 입력해주지 않으면 통관 절차가 진행되지 않아 물건이 세관에 억류되었죠.
그런데 카카오톡 이 무늬만 대기업인 회사의 플러스톡 채널 정책에 따라 알림톡 상단에 차단버튼이 상시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스쳐지나가다 이게 터치되어 수입통관유통대행사의 알림톡이 차단당했나 봅니다.
결국 전 3건정도의 물건을 받지 못하다가, 문득 항상 오던 알림톡이 안왔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차단함을 열어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죠
다음은 억류된 3건의 배송에 대한 처리입니다.
1건은 기간이 너무 오래되어 창고료를 내야한대서 그냥 폐기시켜버렸고나머지는 올바른 번호로 정정했습니다만...
여기서 매번 알림톡을 통해 통관고유부호를 정정했던 수입통관 대행사로부터의 진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알리에 입력해놓은 저 통관 고유 부호의 90906 부분을 모든 판매자가 90006으로 입력해서 발송을 처리했다는 겁니다.
도대체 이해가 안되는게, 모든 판매자가 그랬다는건 알리 데이터베이스상에 저장이 잘못됐다는 뜻이 아닌가요?
그래서 모든 판매자가 제 통관번호를 90006으로 입력하는거죠.
그러나 제가 저걸 단 한번만 입력하고 내비둔거라면 억울하지나 않겠습니다.
저 번호로 매번 통관에러가 생겨서 몇번 주소지를 삭제했다가 다시 입력한 적이 분명히 최소 2번이나 있거든요.
그런데도 똑같이 90906을 90006으로 입력시키는 에러가 발생했다?
이건 사이트 코드상에서 버그가 났다거나 하는 이유로밖에 보이지 않네요.
근데 이놈들 잘못때문에 내가 통관번호를 재발급해야 한다?
참...ㅋㅋㅋ
세상은 너무나 삐걱이며 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