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 반도체의 X-낸드라는 기술입니다. 데이터 쓰기 속도를 2배 높여, QLC에서도 SLC 수준의 속도를 낼 수 있게 해줍니다.
X-낸드는 3D 매트릭스 구조의 플래시 메모리 셀에서 각각의 플레인을 4~16개의 서브 플레인으로 나누고, 이 서브 플레인은 페이지 버퍼를 써서 병렬 액세스가 가능합니다. 2세대 X-낸드는 이 기술을 동시에 적용하는 플레인의 수를 늘려서 성능을 더욱 높였습니다.
그 결과 2세대 X 낸드 칩은 1600Mbps에서 3200Mbps로 속도가 올랐고, 기존의 낸드 플래시보다 20배 빠르게 작동합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이런 기술이 나왔을 뿐이고, 이걸 실제로 쓰는 회사나 제품이 나와야 의미가 있을텐데 아직까지는 그런 소식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