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선택이 중요한법입니다....
첫시작이 캐논SX10is였는데 부족한장비를 매꾸려고 430EX2를 사게 됬었죠....
그러다 사둔 플래쉬가 아까워서 고민끝에 13년도에 인물 사진은 캐논이지!!!하면 550D를 번들셋에 그당시 꽤 저렴하게 샀었습니다.
(550D+세로그립, 번들렌즈, 배터리 두개 해서 30만원원 좀 넘게 주고 샀던듯...)
그러고 2년넘게 썼던거 같네욤....인물사진을 주구장창 찍다보니 옆에 사진사횽들이 카메라는 FF여!!
라는 악마의 꼬드김에 넘어가 6D를 신품으로 사고 야밤중에 세로그립 신품 중고를 사러 광주까지 갔었던 기억이 나네염...
(판분의 참 안타까운 사연을 듣자니 눈에 눈물이 나더라는....)
그러고 지금까지 6D만 주구장창 쓰고 있죠.....
근데 왜 캐논을 떠나지 못하고 지박령 마냥 박혀있냐면....
아무래도 끔직하게 비싼 FF렌즈때문이지 않나 싶네요....
크롭렌즈에 비해 FF렌즈는 특히 줌렌즈는 참 가격이 알흠다워요...
단렌즈도 일단 레드링 골드링 리미티드 GM 파란방패 라던가 A라던가 SP라던가.....
이런건 일단 자릿수가 좀....(ㅂㄷㅂㄷ....
그나마 캐논이 약간 자유로운게...
가성비 렌즈가 구간별로 있다는거죠...
바디캡으로 쓴다는 40mm 2.8 STM
캐논의 축복중에 하나인 50mm 1.8 STM
여친렌즈로 유명한 85mm 1.8 USM
그리고 85미리와 135미리의 중간인 백투라고 불리우는 100mm 2.0 USM
다들 중고로 40만원 미만에서 정말 매물이 널려있고(백투는 제외 워낙 쓰는 사람이 적어서..)
싸고 그럭저럭 쓸만하거든요...
40mm같은 경우는 크롭에선 정말 어정쩡한 화각인데 ff에선 전천후렌즈입니다. 정말 스냅샷하기 좋은 렌즈.
거기에 싸요 중고가 레알....(듣기에 7만원선도 무너졌다던데..-ㅅ- 100D번들로 풀린후로 폭락)
50.8 일명 신쩜팔을 신품가가 12만원 안이에요...
중고는 더싸요... 근데 1.8이에요..정말 싸요...타사에도 가성비로 비슷하게 내려해도 도저히 안되요.....
특히 이번 신형 쩜팔은 기존 신쩜팔의 문제점이던 내구성, 후드, 메탈마운트등 단점을 다 제거했는데도 가격은 1도 안오르고 나옴.
(그렇다고 렌즈성능까지 킹좋다는건 아닙니다. 딱 돈값정도의 성능.)
85미리는 정말 매물이 엄청납니다. 캐논써본사람치고 85미리 안써본사람이 없을정도로 많이 팔고 많이사고 많이 씁니다.
이게 왜 여친렌즈냐면 카페에 앉아서 상반만 딱 잡아서 뒷배경 싹 날려버리고 여친만 알흠 답게 찍는다고 해서 여친렌즈.....
중고로 이게 30전후로 알고있어요....
처음에 FF로 왔을때 렌즈가격보면 참 눈물 나는데 그나마 저거라도 있으면 온갖 잡기로 찍어낼수 있습니다....
저도 지금 40 50 100이래 3개로 다 찍습니다....
(물론 엘렌즈로 찍으면 확실히 화질이라던가 날리는것이 참 좋지만 비싸니..)
결국은 타사에 비해 많이 깔려있기도 하고 쓸만한 가격에서 고를수 있는 선택의 폭이 좀 있다는거 정도 인거 같네요...
쓰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이것저것 구하기가 쉽네요...'ㅅ'
그리고 캐논은 그냥 구하기쉽다..가 가장 큰 장점인거 같네용..'ㅅ'
다만 제가 갖고있는 18-270 같은건 캐논 마운트여도 안 팔리더라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