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리셔스에 아틱 리퀴드 프로저 2 280을 어거지로 끼워 쓰고있었는데
ASUS TUF RX 6700 XT를 설치하려고 보니, 쿨러 슈라우드 때문에 상단 쿨링팬 장착이 불가능 하더군요
만에 하나 장착 가능해도 8+8P 보조전원 덕분에 더더욱 무리였습니다..
결국 하단에만 팬 하나를 억지로 끼워놓고 마무리 한다음
수냉쿨러 자체를 교체해야 하나 생각하다가, 쿨링팬 부터 찾아보니 아틱 P14 슬림이 출시되어 있어서 냉큼 질렀습니다.
※ 3D 출력 발받침이 짧아 공중부양 .. (책상정리를 못해서 바닥에..)
그래픽카드를 설치할 때 38mm 두께 라디에이터 덕분에 온갖 어려움을 겪고 뜯어본 경험덕분에
분해 순서를 어느정도 숙지한 상태로 도전해서 그런지 빠른 시간내에 해결했습니다.
되려 문제는 P14 슬림에 동봉된 고정용 나사였습니다.
케이스용 나사와 수냉쿨러용 나사 2종이 동봉되어 있었는데
제가 받은 제품이 문제가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나사 구멍 4개중 3개가 맞으면 1개가 안맞는..(?) 일이 발생해서
어거지로 끼웠습니다. 팬 동작에는 문제 없더라구요..
설치 다 하고 보니 대각선으로 끼워진 나사를 보면.. 아틱이 이상해졌나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같은회사 AIO 라디에이터에 끼우는데 난항을 겪을 줄은..
뭐 장착했고, 팬도 잘 돌아가니 괜찮네요.
38mm 라디에이터를 쓰고도 약 10mm 정도 되는 공간이 남는다니 놀라운 일입니다!
보조전원 케이블도 깔끔히 정리해서 간섭 1도 없네요.
수냉쿨러 라디에 PWM 커넥터가 있어서 여기에 연결했는데
자체 제어를 위해 별도 라인으로 빼서 연결할까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아무튼 장착 잘 되었습니다 -_-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