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사무실에서도 개인적으로도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는 인텔 3세대 노트북을, 개인적으로는 인텔 5세대 노트북을 쓰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데탑이 E2200 CPU가 들어간 것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아침에 출근해 보니 PC가 안 켜지는 바람에 서둘러서 집으로 돌아가서 노트북 가지고 와서 (개인적으로는 월드컵 때 마지막으로 데탑을 쓰다가 그걸 도둑 맞은 이후부터는 노트북을 사서 썼습니다) 하드를 뽑아서 자료 뽑아내서 급하게 썼던 걸 계기로 사무실에서도 노트북을 쓰기 시작했는데요.
저희 과장님께서 "사무용으로 그 쬐끄만 모니터를 들여다 보고 있으면 눈 아프지 않냐?"기에 한 번 써 보시라고, 기존에 사용하던 인텔 2세대 씽크패드를 놔드렸더니, 역시 적응을 못 하시기는 하셨는데.. 그래도 가끔씩 유튜브에서 음악이나 뉴스 틀어 놓으시고는 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역시 화면이 너무 작아서 축구 중계가 재미가 없다고 제대로? 된 환경을 꾸며 줬으면 하시기에 (이것도, 그냥 대놓고 말하면 될 걸, 계속 말을 빙~빙 돌려서 하셔서 알아차리는데 며칠이 걸렸네요) 사무실에서 CCTV용으로 쓰다가 카메라가 고장나는 김에 노는 모니터에, 동네 중고 PC 가게에서 제일 싼 걸 8만원인가 주고 사 와서 연결해 드렸는데요.
워낙 오래 전이라 CPU가 뭔지도 생각이 안 나지만.. 어쨌든 과장님의 용도인, 유튜브 HD 재생과 축구 중계 시청 정도에는 큰 문제가 없이 잘 썼습니다만, 지난 주말에, 아무래도 제 잘못인지 아니면 워낙 오래된 PC라 수명이 다 했는지.. 그래픽 신호를 잡을 수가 없다면서 화면이 안 들어 오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중고로 PC를 하나 구매해 볼까? 하는데요. 노트북이라면 CPU에 어느 정도 감이 오는데, 데탑은 워낙 오래 전이라 과장님께 놔드린 PC의 CPU가 뭐였는지도 생각이 안 날 정도이다 보니, 어느 정도의 CPU가 달린 중고를 사면 위의 용도에 크게 불편함이 없을지 감이 전혀 안 와서, 여러분들의 추천을 좀 부탁 드리게 되었습니다.
용도를 다시 한 번 적어 보자면, 유튜브 720p의 원활한 재생, 네이버 TV 중계 시청, 11번가 쇼핑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리며, 혹시라도 "내가 안 쓰고 처박아둔 데탑이 있는데, 사실라우?"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당연히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약 이렇게 게시글을 통한 거래 유도가 규칙 위반이라면 수정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특히 엔트리 모델급에서는 말이죠. i5 3세대나 4세대가 아직도 10만원 정도에 팔리는...
문득 궁금해서 방금 3000G로 견적을 때려보니 20만원 밑으로 꽂기에 성공했습니다. 구형 부품의 수명이나 안정성을 생각했을 때 저렴한 신품으로 구하시는 것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안 쓰고 처박아둔 데탑 많습니다. 그냥 드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