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마스크 없는 증착, 그리고 포토 리소그래피 방식을 조합해 화소를 만드는 OLED 기술인 eLEAP의 양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존의 OLED보다 여러 특성이 더 우수하다고 합니다.
environment positive, Lithography with maskless deposition, Extreme long life, low power, and high luminance, Any shape Patterning에서 글자를 따와 eLEAP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현재 OLED는 FMM을 사용해 유기 재료를 증착하는 방법으로 만들지만, 이 기술은 FMM을 쓰지 않고 마스크 없이 유기 재료를 기판 위에 증착시켜 포토 리소그래피 방식으로 OLED 화소를 만듭니다.
발광 영역이 기존의 2배 이상인 60%이며 백플레인 기술, HMO 기술과 조합하면 최대 밝기, 수명, 소비 전력 등이 크게 개선되며, 화질을 높이거나 화면 크기를 키울수도 있다고 설명합니다.
기존 방식에선 6세대(1500x1850mm)의 유리 기판이 한계로 여겨지고 있으나 eLEAP는 8세대(2200x2500mm) 이상의 기판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 증착 공정에서 유기 재료의 사용량이 대폭 줄어들기에 제조 단가가 줄어들고 친황경적이라고 합니다.
물론 여기까지는 개발이 잘 됐다고 주장하는 내용이고, 실제로 어떨지는 양산되서 나오는 걸 봐야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