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봇은 게임에서 조준을 자동으로 해주는 소프트웨어입니다. 당연히 선량한 게이머들이나 게임 회사들이 좋아할리가 없고,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기계공학 및 로봇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Kamal Carter가 만든 이 에임봇은 그런 에임봇 감지 툴을 피해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왜냐면 마우스를 물리적으로 움직이거든요.
머신 비전으로 화면에 뜬 목표를 인식하고 가능한 정확하고 빠르게 쏘도록 훈련시켰습니다. 에임을 연습하는 앱인 그리드 샷에 뜨는 구체만 인식하도록 학습시키고 구체를 맞추는 과정을 반복 학습시켰습니다.
그래서 개발자가 그리드 샷을 직접 했을 때는 4만점, 발로란트 프로게이머는 8만~9만점, 최고 기록은 13만 8944점인데 이 에임봇은 11만 8494점으로 나브지 않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점수는 테스트 중 휠이 하나 고장난 상황에서 나온 것이기에 점수가 더 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실제 게임이 아니라 그리드 샷에서만 쓸 수 있으며, 실제 게임 화면을 인식하고 거기에 맞춰 움직이도록 학습시키는 건 또 다른 이야기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