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스토어가 서울 명동에 이어 강남역 인근의 비제바노 빌딩에 추가 입점을 확정했다.
서울 지역에는 나이키·애플스토어·무신사스탠다드·ABC마트·에이랜드가 신규 출점하고, H&M은 지방의 주요 도시에 추가 출점을 확정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서울 가로수길과 여의도 IFC몰의 두 곳에만 매장을 두고 있는 애플스토어는 서울 명동에 이어 최근에 강남역 대로변 건물에 추가 입점을 확정했다. 서울 명동은 롯데백화점 맞은편 신축 건물에 입점하고, 강남역 대로변 건물은 신논현역 5번 출구 앞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가 있던 곳이다.
프리스비 매장과 언더아머 매장이 나눠 쓰던 공간을 애플스토어 직영점이 모두 사용하게 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김정훈 부사장이 애플전문점 프리스비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자연스레 맺어진 애플과의 관계로 인해 자신의 건물에 애플스토어를 유치하게 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현재 비제바노 건물은 애플스토어 매장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다. 애플스토어는 건물 구조와 인테리어의 기준이 워낙 까다롭기로 유명해 매장 오픈은 올해 하반기쯤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 명동도 을지로입구역에 있는걸 보면 저기도 신논현역이지만 사실상 애플 강남이군요. 그리고 이번 애플스토어는 리모델링이 아닌 리노베이션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