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미잘입니다.
오늘은 삼성의 22년 출시된 버스스마트폰 갤럭시 Xcover 5 사용후기를 남겨 보겠습니다.
(사용기를 하루만에 쓰는게 아니라 시간 날때 틈틈히 쓰고 있어 문맥이 자연스럽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또한 사용기를 작성하는 중간에 교환 ( https://gigglehd.com/gg/bbs/11745887 )을 한번 받았는데 제품 특성인줄 알았던것들이 그냥 뽑기를 실패해서 그랬던 것들이 있더라고요..)
1.기기 정보
출처: 나무위키
-국내에는 올해 1월에 정발된 휴대폰이지만, 해외에서는 작년 3월에 출시된 러기드 휴대폰이죠.
-성능은 저가형에 걸맞게 저성능 엑시노스 AP를 탑재했습니다.
-자급제 단일 모델이며 휴대폰의 출고가는 27만 5천원으로 A12와 동일합니다.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 A12는 소비자들 중지 손가락 먹으라고 내놓은 물건인가 싶을 정도로 정말 엉망이었죠.
제가 이걸 최근까지 사용하고 있었는데 업데이트 할수록 단순 전화문자도 버벅이고 사용하기 힘든 수준이 되어버렸어요..
-저가형임에도 4기가 램과 64기가 스토리지를 탑재한 것은 마음에 듭니다.(3/32기가 조합은 지금와서 쓰기 힘들죠..)
출처: ( https://security.samsungmobile.com/workScope.smsb )
- 또한 엔터프라이즈 모델군에 속해 있어 일반 A시리즈들보다 더 잦은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2. 사용기
-구성품
- 구성품은 15w 충전기와 선, 본체가 전부입니다.
- 필름과 케이스,이어폰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성능 및 하드웨어
- 성능은 별로지만, 기본적인 기능이 버벅일 정도는 아닙니다.(갤럭시 A12)
- 센서는 기압센서 빼고 충실히 다 넣어줬습니다. 특히 근접/조도센서가 저가형임에도 실물로 들어가 있어요.
- WIFI-5(ac)지원합니다.
- 램플러스는 4GB로 잡혀 있네요.
- 화면
(왼쪽: 교환 후, 오른쪽: 교환 전)
- 액정 크기가 작은 편이라 HD 해상도임에도 PPI가 괜찮아서 픽셀이 튀어보인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 액정은 평범하게 볼만하고요, 밝기는 최대 500니트 전후로 보입니다.(자동 최대 밝기와 수동 최대밝기가 같습니다)
- 뽑기에 따라 액정 색온도가 많이 달라지는듯 하네요
-화면의 반응속도가 느려서 스크롤 할 때 잔상이 조금 느껴지지만 갤럭시 A12보단 낫습니다.
근데 교환받은 휴대폰은 화면 잔상이 현저히 적은데 이것도 뽑기에 따라 품질이 달라지는거 같아요..
-마감
- 엑스커버 버튼이 많이 덜렁거립니다 제품 교환 이후에는 괜찮습니다
- 진동의 느낌을 표현하기 참 어렵지만, 진동의 입자가 거칠다고 해야하나.. A시리즈와 비교했을때 좀 지저분한(?) 진동소리가 납니다. 뽑기 실패로 인한 증상이었습니다. 기존 A시리즈와 동일한 진동이네요
-xcover라는 바로가기 맵핑 버튼이 왼쪽에 있는데 전원/볼륨버튼보다 쉽게 눌려집니다..
저는 툭하면 손전등이 켜져서 전부 꺼버렸어요.(지하철 안에서 켜지면...)
-그 외..
- 통화품질은 무난하고요, 수화부 스피커 최대 볼륨은 꽤 큽니다.
- 하단부 스피커 품질은 그냥 평범합니다.(좋지는 않지만 못 들어줄 수준은 아닌..)
-배터리가 탈착식인 대신 용량이 좀 작습니다(3,000mah).
그래도 작은 액정과 칩셋 덕분인지(A55 옥타+8nm 공정)
A시리즈 만큼 배터리가 미친듯이(?) 오래 가지는 않지만 용량대비 효율은 꽤 좋은 편입니다.
-채팅플러스 지원되고요
-노크온/오프 지원합니다.
3. 장점
1. 작다
(아이폰 SE2와 비교)
- 삼성이 5인치대 스마트폰을 내놓온게 정말 오랜만이죠..
- 요즘 휴대폰들에 비하면 가볍고 작아서 들고다니기 편해요.(크기에 비하면 무겁지만..)
- 화면크기는 아이폰 SE2의 액정을 세로로 조금 늘린 크기입니다.
2. 방수방진+밀스펙 인증
삼성이 방수방진 되는 보급형을 출시한건 처음이죠..?
저가형 휴대폰에 필름 케이스값이 들어가면 아까우니 대충 쓸 수 있게 고릴라 글래스6와 밀스펙 인증을 받아 만들었습니다. 대충 굴려가면서 쓸 수 있어요.
3. One UI
Core 버전이 아닙니다.
사운드 어시스턴트 설치 가능하고요,
굿락은 스토어에서 검색이 안 되는데 One UI코어버전은 아니니 대체제(bad lock, nice lock..)를 설치해서 쓰시면 사용 가능할 듯 합니다.
4.단점
1. 카메라
쓰잘데기 없는 접사센서나 심도센서를 뺀 것은 좋아요.
근데 하나뿐인 메인 카메라 품질이 좀 별로네요..
카메라 센서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커널 소스를 살짝 봤는데 S5K2P6 이라는 센서가 들어가 있고요,
판형크기는 1/2.8 로 4년전에 출시한 갤럭시A6에도 탑재된 사골센서 입니다.
A12에는 1/2 사이즈의 GM2 센서를 넣어줬었는데 아쉽네요.
카메라 센서 크기가 크다고 무조건 좋은게 아니지만, 카메라의 ISP 후처리 과정이 열악한 저가형은 센서가 클수록 사진 품질도 좋을 확률이 높죠..
프로모드는 iso/wb조절 외에는 아무것도 없고요,
야간모드는 넣어줘도 되지 않나 싶은데 그런거 없으니 야간 사진은 기대하지 마세요..
2. 모노스피커
수화부 스피커를 이용한 스테레오 스피커였다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3. 들쭉날쭉 품질
삼성 휴대폰을 자주 구매하면서 느낀거지만 멀쩡한 양품 뽑기가 은근 힘들어요.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엑스커버5도 마찬가지로 뽑기에 따라 품질 차이가 꽤 크더라고요..
4. 그 외..
-지문인식 센서가 없습니다
-화면이 작아서 쿼티키보드 사용시 오타가 잘 납니다
-유심과 sd카드는 배터리를 제거해야 탈착 가능합니다.
-좀 오래된거같은 디자인..
5.결론
적당히 느린 저가형 스마트폰
평소의 삼성답지 않게 멀쩡한 저가형 스마트폰이 출시되었습니다.
고성능 AP와 화려한 기능들로 무장된 휴대폰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저가형 스마트폰의 기대치에 맞는 휴대폰이죠.
장점으로는
+아무짝에 쓸모없는 괴상한 카메라 센서들을 박아넣으면서 필수적인 기능과 센서들을 쏙쏙 뺀 휴대폰이 아니며
+32비트 운영체제를 탑재해 성능과 앱 호환성을 제한하거나 이상한 소프트웨어 난도질을 하지 않았고
+키보드나 다이얼 숫자버튼 누를때 버벅일정도로 느려터진 휴대폰이 아닙니다.
+방수방진과 밀스펙 인증은 덤이고요.
즉, 기본은 한다는 의미입니다.
단점으로는
-지문인식 센서가 없고,
-제품 품질이 일정하지 않으며,
-카메라 센서가 저가형 A시리즈 대비 떨어집니다.
-AOD나 삼성페이는 없지만 저가형이라 넘어갈 수 있을거 같아요..
요약
기본적인 전화기능+카톡정도만 사용하면서 저렴하고 작은 방수 휴대폰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최적인 스마트폰입니다.
추천대상
효도폰(X) - 화면이 작아요
키즈폰(★★★) - 통신3사 모두 키즈폰 출시되었습니다
세컨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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