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씽크패드 Z 시리즈가 15년만에 나왔습니다. 2005년에 레노버가 IBM PC 사업부를 인수하고 신기술과 새 재료를 사용한 플래그쉽 기종이라는 위치에 출시됐으나, 펜티엄 M을 탑재한 Z60과 코어 듀오를 쓴 Z61의 두 가지만 나오고 씽크패드 T 시리즈에 통합됐습니다.
신형 씽크패드 Z13/Z16은 재활용 알루미늄과 비건 가죽...아니 비건 가죽이라고 해봤자 인조 가죽인데 요새 트렌드 거 참 기괴하네요. 하여간 이런 재료를 쓰고 박스도 100% 재활용 가능한 사탕수수/대나무 재질, 충전기도 90%가 재활용 재료를 썼습니다.
라이젠 프로 6000U 시리즈 프로세서, 특히 여기에만 독점 탑재되는 라이젠 7 6980Z도 있습니다. AMD와 함께 최적화를 진행해 응답성 극대화, 배터리 절전 기술 사용. LPDDR5 32GB 메모리, PCIe 4.0 1TB SSD, 크기 295x200x13.99mm, 무게 1.25kg, 블루투스 5.2, USB 4.0 x2, Wi-Fi 6E, 4G LED.
16:10 비율, 좁은 베젤, 풀 HD 해상도, 터치 옵션, 추가로 2560x1600 터치 OLED도 가능. 프라이버시 셔터 웹캠, 듀얼 어레이 마이크, 120mm 폭의 햅틱 포스 패드, 빨간 트랙 포인트, 트랙포인트를 더블 탭하면 빠른 설정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