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안경+마스크라는 환장할 조합으로, 밖에 나가기만 하면 안경에 김이 팍팍 서립니다. 안경에 코받침이 따로 달린 게 아니라 안경테가 살짝 튀어나온 형태라 더 그러네요. 하지만 이건 포기를 못합니다. 최근 몇년 사이에 안경을 버린 이유가 전부 코받침이 떨어져나간 거라...
그래서 김서리 방지를 위해 뭔가를 하긴 해야겠는데요. 코로나를 퇴치해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어진다면 참 좋겠지만 그럴 능력은 없어서 아쉽네요. 그걸 실천할 수 있다면 노벨평화상도 불가능해 보이진 않는데.
하여간, 지금 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해결책이 안경 김서리 방지 스프레이나 안경닦이 천을 쓰는 것 같네요. 이런 제품이 있다는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안경에 뭔가를 코팅한다는 게 대단히 마음에 들어서 실제로 쓰진 않았습니다. 안 닦은 안경만 써도 시야가 흐려지는걸 느끼는데, 거기다 실리콘 비스므리한걸 코팅하라고요?
그런데, 예전에는 라면 먹을 때나 잠깐 불편하고 말았던게 이제는 마스크 때문에 외출할 때마다 겪는 일이 되놔서.. 이젠 뭔가를 하긴 해야할것 같네요.
1. 김서림 방지 안경 닦이 천이나 스프레이가 효과가 있나요?
2. 얼마나 오래가나요?
3. 안경 렌즈에 손상을 주진 않나요?
써보신 분들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