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게시판 : 아주 기본적인 네티켓만 지킨다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입니다. 포럼에서 다루는 주제는 각각의 포럼 게시판을 우선 이용해 주시고, 민감한 소재는 비공개 게시판이나 수상한 게시판에, 홍보는 홍보/외부 사용기 게시판에 써 주세요. 질문은 포럼 게시판의 질문/토론 카테고리를 사용해 주세요.

퍼온글

2021.10.31 18:39

장량, 다른 사람에게 조언을 할 때의 방법들

Touchless https://gigglehd.com/gg/11173405

조회 수 689 댓글 14

장량.jpg

장량 (전한, B.C.250년 ~ B.C.186년)

https://namu.wiki/w/%EC%9E%A5%EB%9F%89(%EC%A0%84%ED%95%9C)

"조언을 하거나 건의하는 경우,
장량은 대개 고조가 먼저 물어야만 입을 열었습니다.

혹은 다른 사람이 먼저 말을 꺼내도록 하고
장량은 상황을 봐가면서 보충할 것이 있는지 결정했습니다.

요컨대 장량은 신중했으므로 행동은 느렸지만,
일단 행동하면 반드시 성공했습니다.

또한 조언하거나 건의할 때도 적정선에서 그치고 말았지,
고조의 심기를 건드릴 정도로 끝까지 밀어붙인 적이 없었습니다."

사기 교양강의 - 사마천의 탁월한 통찰을 오늘의 시각으로 읽는다 (p.246)

한신은 왜 팽(烹)당하였는가
https://blog.aladin.co.kr/mayolove/popup/3430682

대략 2,200년 전에 사용하던 방법이지만

지금 사용하기에도 유용한 방법들인 것 같습니다. 'ㅅ')b

삭제 요청

Prev 쓰기 애매한 스마트폰을 줍했습니다.

쓰기 애매한 스마트폰을 줍했습니다. 2021.10.31by Sunyerid 얼어 죽어도 냉면파 있나요? Next

얼어 죽어도 냉면파 있나요? 2021.10.31by 호무라

목록 스크랩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Comments '14'

?
먀먀먀 2021.10.31 18:52

말하는건 쉽지만 대화는 어려워요.
Touchless 2021.11.03 23:43

말씀하신 대로 대화는 어렵다 보니, 반드시 내 의견을 관철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른 시점에 발을 빼야 수렁에 빠지지 않고 좋더군요.
동방의빛 2021.10.31 19:24

"장량은 이전부터 다른 사람들에게도 태공병법을 유세"

처음 유방을 만나기 전에는 자신의 지식을 여기저기 떠들면서 고통받았다는 걸 보면 원래 성격이 그렇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Touchless 2021.11.03 23:44

시황제 암살 시도, 고제 앞에서 젓가락 8개 부숴먹은 일화를 보면
장량 본인의 성격은 보통내기가 아닌데, 그와는 반대로 처세술의 달인이라는 점이 신기하더군요.

ps.
"태공병법"의 뜻을 풀이하면 "어르신의 병법" 정도 되는데, 책 제목에서 패기가 느껴집니다. (...)
?
아이들링 2021.10.31 19:45

저 시절 사람들 이야기 볼때마다 많은 교훈을 주는거 같습니다.
실천은 제 사람됨이 작아서 못하겠지만
Touchless 2021.11.03 23:45

초한전쟁(B.C.206년~B.C.202년) 시기에도 에피소드가 많고, 동시기의 제2차 포에니 전쟁(B.C.218년~B.C.201년) 시기에도 에피소드가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K_mount 고양이 확대중,. 2021.10.31 20:47

조조가 가후에게 후계 문제를 묻자 가후는 아무말이 없고 그에 조조가 재촉하니 나즈막이 말 하길
"원소와 유표의 전례를 잠시 생각 했습니다" 라고 하자 조조는 호쾌히 웃으머 장자인 조비를 후사로 삼았다......

예나 지금이나 다를게 없는거 같아요
Touchless 2021.11.03 23:46

조조의 질문에 직접적인 대답은 회피하면서, 조조 본인이 결정하게 하는 좋은 대답이군요. 'ㅅ')b
Induky 자타공인 암드사랑 정회원입니다 (_ _) 2021.10.31 21:06

너무 직설적이면 화를 불러온다는건 동서고금의 진리인 것 같습니다.
Touchless 2021.11.03 23:47

초한전쟁 중 제후왕 분봉 반대, 한신의 가왕 요청, 고릉전투 직후 등의 긴급상황을 제외하면

장량이 고제에게 올린 조언들은 대부분 빙 둘러서 말하더군요.
방송 2021.11.01 09:43

사람의 심리파악은 처세술의 기본...ㅎㅎ
일단 안달나게 만드는 것이 유리한 듯 합니다.
Touchless 2021.11.03 23:48

백종원 대표가 골목식당 방송에서 "나는 30분만 대화를 해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라고 자신하던데, 이 부분은 부럽더군요.
방송 2021.11.04 01:25

텍스트로만 이뤄진 이런 커뮤니티 공간은 상대에 대한 느앙스가 텍스트 이외에는 정보가 없어 대단히 어렵지만 직접 보면서 대화를 하거나 목소리 통화쪽이 의도 파악과 전달이 헐씬 쉬운것 같습니다.
Touchless 2021.11.07 23:16

말씀하신 대로 직접 보면서 대화하면, 표정 몸짓 목소리 등 여러 요소가 추가되어서 심리파악에 유리하더군요.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벤트	[23일] 마이크로닉스 MA-600T 쿨러를 드립니다 14	낄낄	2024.04.17	562
57974	잡담	비행기 지연됐네요 9	낄낄	2021.11.01	460
57973	잡담	방굼 붓서터샷 맞구 왔어요! 6	붉은찌찌샤아	2021.11.01	351
57972	퍼온글	의외로 대히트를 친 중국산 무기 22	호무라	2021.11.01	1078
57971	장터	J4105-ITX랑 램 4기가(였던것) 7	애옹	2021.11.01	552
57970	잡담	빅스마일 데이는 그냥 호구 데이인가요... 10	포인	2021.11.01	1687
57969	잡담	다들 토템 때리기를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18	쿠클라델	2021.11.01	634
57968	핫딜	[11마존] Crucial P5 Plus 1TB Gen 4.0 NVME (18만) 3	Alter	2021.11.01	625
57967	잡담	G마켓 접속이 안되요 4	공탱이	2021.11.01	545
57966	핫딜	[11마존] MX500 2TB 3D NAND SATA (15.2만) 2	Alter	2021.11.01	535
57965	잡담	오늘도 기우제 10	슈베아츠	2021.10.31	377
57964	잡담	아... 노트북 특가 모니터링을 해야했는데 놓쳤네요 4	까마귀	2021.10.31	496
57963	장터	센스R530이나 센스R580이나 센스P28 메인보드 구... 3	뚜까뚜까	2021.10.31	415
57962	잡담	일본 게이오선 전철 차량내 방화발생 6명 사상 20	타미타키	2021.10.31	824
57961	잡담	썩 탐탁지 않는군요 2	포도맛계란	2021.10.31	386
57960	잡담	전혀 생각치도 못한 요소수대란으로 걱정입니다 30	염발	2021.10.31	986
57959	잡담	서피스 프로는 PD입력을 9V부터 다 받는군요 7	노예MS호	2021.10.31	691
57958	잡담	쓰기 애매한 스마트폰을 줍했습니다. 7	Sunyerid	2021.10.31	794
»	퍼온글	장량, 다른 사람에게 조언을 할 때의 방법들 14	Touchless	2021.10.31	689
57956	퍼온글	얼어 죽어도 냉면파 있나요? 34	호무라	2021.10.31	715
57955	잡담	저도 간만에 옛날 스마트폰을 켜봤습니다. 8	히토히라	2021.10.31	563
57954	잡담	메인보드 눈팅하는데.. 3	포인	2021.10.31	254
57953	장터	끌올로 인한 펑) 갤럭시탭 S7 FE 와이파이 128GB 2	Neogury	2021.10.31	647
57952	잡담	간만에 켜본 4년 전 폰 5	반다크홈	2021.10.31	587
57951	퍼온글	할로윈 구글게임 9	하뉴	2021.10.31	520
57950	장터	[정복됨]TeamGroup DDR4-3200 Elite 16GBx2 2	포인	2021.10.31	299
57949	퍼온글	??? : 인류보완계획을 시작하겠습니다. 10	먀먀먀	2021.10.31	895
57948	퍼온글	KIИ자동차 근황 24	Elsanna	2021.10.31	1151
57947	잡담	저도 기우제를 지냈습니다 11	보리챠	2021.10.31	304
57946	잡담	한우데이 참전 결과 10	주식왕	2021.10.31	604
57945	잡담	중국발 석탄대란이 가져온 나비효과 51	포인	2021.10.31	1857

2016년 7월 이전글 링크: 커뮤니티 게시판 / 공지사항 게시판

로그인

장량, 다른 사람에게 조언을 할 때의 방법들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