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에는 세트 아이템이라는 부위 조합 아이템이 있습니다
각각 아이템은 매직 아이템 정도의 옵션을 가지지만
(대신 접두접미로 붇을 수 없는 옵션이 달려있긴 합니다)
이걸 한점한점 모으면 숨겨진 옵션이 하나하나 발동하죠..
디아에서 처음 선보인 이 시스템을 와우에도 접목해서 티어 장비로 적용되는 등
이제는 각종 MMO에서 볼 수 있는 친숙한 그런 시스템이 되었죠..
디아블로 2도 각종 세트 아이템이 있지만..
오리지널 발매와 동시에 추가된 세트템은 저렙용으로 현재 철저히 외면받고 있어요..ㅠㅠ
(시곤셋 정도가 부케 육성용으로 간혹 쓰이는 정도?)
그래서 이번 레저렉션 발매로 한 세트씩 모아서 창고케릭에 입혀주기 시작했습니다..!
1. 극지세트 (악틱)
아머+활+장갑+벨트
냉기활 세트인 악틱세트입니당
퀼티드 아머(일명 깔깔이) 세트가 은근 드랍이 안되더군요 오늘에서야 먹고 풀세트를 장비할 수 있었네요
아마존의 케릭터 컬러인 레드를 잘 강조할 수 있네요 캡 유니크 있어서 씌워졌는데 한 세트처럼 자연스럽네요
특히 활의 고유룩이 어느정도 반영된게 인상적입니다
2. 밀라브레가 세트
아머+셉터+방패+뚜껑
카이트쉴드와 셉터 이건 그냥 팔라딘 전용이라고 봐도 무방한 구성이죠
그래서 초반 세트템임에도 풀세트 시 팔라딘 3스킬이라는 직업전용 세트급의 스킬보너스가 따라옵니다
솔직히... 워셉터는 레거시처럼 워해머 룩이 더 간지나는데 이건 좀 아쉽네요
대신 방패는 리저렉션에서 고유룩이 반영되며 꾀 멋있어졌습니다
근데 팔라는 진짜.. 너무 못생겨졌어요..-_-; 아무리 쿠라스트인을 반영한다지만...이건..
3. 비달라 세트
아뮬렛+활+아머+부츠
스테미나 뻥튀기해주는 부츠가 유명한 그 세트입니다.
왠 KKK단이 보이나 싶겠지만 비달라 풀 세트에 남는 부위를 시곤을 껴놔서 그렇습니다...-_-;;;
(사실 위에 세트들도 빈 부위는 시곤셋을 껴놨어요..하도 많이나오니..-_-)
난중에 적당한 저렙 유니크 뚜껑이 보이면 바뀌껴볼 생각인데 마땅찬게 없네요
활이 롱 배틀 보우인데 유럽산 나무장궁같아 보이긴 한데 좀 뭐랄까 너무 없어보이네요
4. 아르카나 세트
(지팡이+아머+뚜껑+목걸이)
레거시 번역때문에 아칸나, 종간나(...) 등등으로 불렀는데 아르카나 로 번역되었더군요
전체적으로 검은 톤의 장비 구성이네요
레벨대가 좀 높은 세트인데 어차피 꽃잎이 있는마당에 이걸 굳이 쓸 짬이 없어져버렸죠
5. 광전사 세트(버서커)
도끼+뚜껑+아머
초반 도끼 바바리안 육성에 매우 보템이 되는 그 세트입니다
마나흡이 되는 도끼를 쌍수로 들고 더블스윙으로 액트 1을 제패할 수 있어요
생흡만 악세에서 챙겨오면 액1~2정도는 무난하게 다 씹어먹습니다
흐사루 세트와 겸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데 흐사루 방패가 아직 무득이라 장비해주진 못했네요
구릿빛 투구와 갑옷 그리고 도끼날이 인상적인 룩이에요
바바전용 날개투구 이외에도 바바의 묵직함을 표현하는 룩이 있다는걸 알게해준 세트
6. 이라타 세트
(뚜껑+장갑+목걸이+벨트)
모 개그맨의 유행어였던 라따라따아라따 따서 라따라따아라따세트 라고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_=
(그리고 드랍되면 라따라따 나왔다고 짜증내면서 갖다버렸죠..-_- 특히 아뮬렛...)
오히려 주변 장비(시곤셋...) 이 더 눈에 가는데 무기는 시미터 유니크검이고 빈 부위는 시곤세트입니다
이거 외에도 카탄세트와 안젤릭+죽음 겸장세트를 다 모아놨는데
아직 입혀줄 창고케릭을 덜 육성해서 스샷이 읍네요..
더 입히면 또 올려보도록 하겠스빈다..
이런 세트들이 그냥 버려지거나 활용되지 못하는게
디아블로2 를 출시부터 했던 유저로써는 뭐랄까 가슴이 아픕니다..
케릭터별 초 중반 육성용으로 적당하게 개편되서 3의 히드리그 보상처럼
레더 시즌마다 선택하여 제공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창고에 시곤 넣어둘 자리도 없는데 아틱이 은근히 초반용으로 괜찮더라고요. 활 대신 다른 무기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