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iOS용 상용 3D 렌더러가 없는데 대체 어떻게 알 수 있냐고요?
OTOY CEO 본인이 직접 자사의 OctaneX 렌더러를 iOS로 포팅하는 기행을 저질렀습니다...
물론 앱스토어에 올리진 않았기에 직접 써보는건 불가능 합니다..
참고로 몇달 전엔 M1 아이패드에서도 구동시키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에 재미들렸나 봅니다.)
GTC 2020에서 CEO가 직접 아이폰11에서 돌아가는걸 시연했습니다. 쿠다 버전과 차이가 없다고 하네요.
인텔 내장을 쓰는 2020 맥북프로 13인치와 비슷한 성능을 보였다고 하네요.
또한 ARkit에 접목하여 더욱 사실적인 그래픽을 구현한 AR도 선보였습니다.
아래는 OTOY에서 공개한 OctaneX를 이용한 OctaneBench 점수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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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eon Pro Vega II Duo - 446 OB (dual ASIC GPU)
Radeon Pro Vega II - 223 OB
Radeon VII - 214 OB
5700 XT - 184 OB
Vega FE - ~174 OB
Vega 64 -~160 OB
Vega 56 - ~126 OB
Vega 48 - 117 OB
5600M - 117 OB
5500M - 83 OB
Vega 20 - ~55 OB
Apple M1 (MacBook Air) (TBD - still being tuned, but our Transformers scene is 7.4x slower on M1 than on a 600 OB RTX 3080 | OctaneRender 2020.2 w/ RTX on)
Apple A14 (iPhone 12/iPad Air 4) - ~20 OB
Intel iris plus 640 - ~17 OB
Intel iris 630 - ~15 OB
Apple A13 - ~15 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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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3은 15점, A14에서도 20점으로 외장그래픽에 비해 확연히 떨어집니다.
날고 기어도 결국 스마트폰 칩셋인지라... 대신 Xe 아래급 인텔 내장보단 조금 더 나은 성능을 보입니다.
M1(7코어)의 경우 상황이 훨씬 나은데요, 600점인 RTX3080보다 7.4배 정도 느립니다.
대충 80점 정도라고 보시면 될것 같네요. 이는 라데온 5500M과 비슷한 성능입니다.
엔당 그래픽카드에선 GTX 1650이 78점으로 M1과 거의 비슷합니다.
4개인 A14 대비 7개의 GPU 코어를 갖고 있는 M1이 렌더링에서 거진 4배의 성능을 보이는 이유가 궁금하실 텐데,
M1의 GPU는 A14와 구조가 살짝 달라서 유닛당 FP32 처리성능이 두배입니다. 클럭도 좀더 높지요.
아무튼 위 벤치마크로 미루어 볼 때 32코어 GPU M1 Max의 벤치마크 점수는 340점 이상 나오리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Radeon Pro Vega II가 223점이니 라데온 계열과 비교하면 상당한 성능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라데온 프로 베가 II 듀얼 GPU 구성의 맥프로보다 25% 정도 낮은 성능입니다. 거의 세미 맥프로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비슷한 급의 엔당 그래픽카드와 비교하면 RTX 2080Ti가 348점, RTX3070(랩탑)이 370점이 나옵니다.
참고로 GTX 1080이 130점, GTX 1080Ti가 191점입니다.
대신 RT 코어를 탑재하고 있는 엔당 최상위급 보다는 많이 낮지요.
데탑용 RTX 3080이 600점이니까 거의 절반 수준이네요. 이래서 3D 업종은 엔당이 지배하나 봅니다.
5600m도 50Wh를 먹는데 이는 RDNA CU40 + 320GB/s성능의 HBM 8GB의 위력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