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형 가상화폐 금융 플랫폼인 컴파운드가 프로토콜 업데이트 과정 중의 버그로 인해 1억 6200만 달러에 해당되는 COMP 토큰을 발행해 사용자에게 보냈습니다.
개중에는 2100만 달러의 COMP 토큰을 받았다고 인증한 사람도 있습니다.
가상화폐 플랫폼에서 이 토큰을 회수하긴 어렵습니다. 왜냐면 블록체인의 51%를 롤백해야 하니까요. 은행에서 잘못 송금한 것과는 다르죠.
컴파운드의 전체 가치는 103억 달러니까 1억 6200만 달러는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컴파운드의 설립자는 토큰을 반환한 사람에게 10%를 상금으로 주고, 반환하지 않을 경우 소득세 신고를 비롯해 불이익이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