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씁니다. 다들 잘 지내시죠?
지금은 막을 내린 파란동네에 02년도부터 기입해서 하드웨어 사이트에 들락거린지도 어언 20년이 다 되어가네요.
이렇게 나이를 먹는게 느껴집니다 ㅎㅎ
하드웨어 사이트에 들락거린지는 오래됐지만 하드웨어에 큰 투자를 하지 않는 라이트 유저입니다.
03년도에 브가로 라뎅 9500을 첫 조립카드로 선택했던게 아직도 눈앞에 선하네요.
슈마꺼였는데 전설의(?) 슈마. 나름 국내에 생산하고 프로게임팀도 있었던 굴지의 기업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고등학생의 나이에 25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그놈을 산 이후로 브가를 07년경에 라뎅 5600이엇나 10만원정도 주고 샀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사이사이에 여기저기 조립하고 주워다 쓰고를 반복하던 찰나에 19년경이었던거같은데 RX590을 20만원정도 주고 샀습니다.
(쓰고보니 약도 없다는 암드빠네요 ㅎㅎ)
최근 브가 업글좀 해볼까 하고 봤더니 가격이(?)
진짜 우주로 갔네요.
하드웨어 단품에 20만원 이상 쓰지않는 스크루지 아저씨라 지금 브가 가격 보니 앞으로 컴퓨터 업글 못할거같네요.
지금 쓰는컴이 겜용 i7 2600K / RX590이고
사무용이 i7 2600 / GTX 1050인데
이대로 가다가는 진짜 데탑 업글 못하는날이 올거같습니다.
얼른 저같은 라이트유저를 위해 카드사들은 20만원대에 메인스트림급을 다시 출시하길 바랍니다.
업글도 맘대로 못하네요 에휴....
메인스트림급 카드가 20만대에 게이밍 하이앤드가 7~90만원 하던 때가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