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시진핑 중국 주석은 앞으로 석탄 화력 발전소를 건설하지 않고, 다른 에너지원의 의존도를 높이며, 2060년에는 탄소 에너지 중립국이 될 거라고 UN 총회에서 밝혔습니다.
하지만 2019년 기준으로 중국에서 생산하는 전기의 65%는 석탄 화력 발전소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중국 정부는 첨단 기술 기반 공장들이 많이 있는 장쑤, 절강, 광둥성의 전력 사용량을 줄이라고 요구했습니다.
물론 지금 당장 획기적으로 효율이 좋은 전력 해결책이 나올리가 없기에, 지방 정부는 정해진 기간 동안 전력 공급을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인텔, NVIDIA, 퀄컴, 테슬라, 애플 등의 하청 작업을 맡은 대만의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회사들은 중국에 공장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9월 말에는 장쑤성에 있는 공장에서 며칠 동안 생산을 중단하라고 통보 받았습니다. 바꿔 말해서, 그 동안 공장 가동이 멈춘다는 소립니다.
다만 반도체 팹처럼 한번 멈추면 재가동하는데 많은 돈이 들어가는 곳에는 의무 정전이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TSMC와 UMC의 팹은 계속 가동됩니다. 또 세금을 더 내거나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는 소규모 기업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https://www.digitimes.com/news/a20210927PD201.html
개인적인 소감은.. 시주석님 이산화탄소 배출을 더욱 빡세게 조여주세요!!! 이제 겨울이니 더 노력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