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주관으로 반도체 업계와 화상 회의를 개최하면서 자발적 정보공개를 거론했다. 상무부는 기업들에 앞으로 45일 안에 재고, 주문, 판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질문지에 답할 것을 요구했다.
정보 제공 여부는 기업 자율에 맡긴다는 게 공식 입장이지만, 라이몬도 상무부 장관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이를 요구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고 말해 사실상 강제적 조치임을 시사했다. 그는 반도체 부족과 관련해 "더 공격적으로 대처할 때다. 상황이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 애플, 인텔 등 IT업체 외에도 제너럴 모터스, 포드, 다임러, BMW 등 완성차 업체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메드트로닉, 스텔란티스 NV 등이 참석했다.
제목은 삼성이라 뽑았지만 삼성만 그런 건 아니고.. 반도체 공급 부족이 전 세계적인 문제니까 내놓으라는 내용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