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종류의 피자를 그 동안 여러가지 조리법으로 구워서 먹어봤습니다.
1. 후라이팬 조리
일단 상온에서 한 시간 가량 해동을 한 후에
후라이팬 바닥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강화유리 뚜껑을 덮은 다음
약불로 8분 가열한 다음 불 끄고 8분 정도 더 놔둔 후 사진입니다.
후라이팬은 너무 오래 가열하면 바닥이 타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2. 전자레인지 조리
별도 해동 없이 그냥 전자레인지(700W출력)에 넣고 8분 가열했습니다.
중간에 치즈가 터져서 올라온 게 보이는데 아마 테두리에 있는 치즈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치즈크러스트 피자입니다.
3. 에어프라이어 조리
이건 최근에 산 멀티오븐에 있는 에어프라이어 기능으로 구웠습니다.
마늘이 바삭하게 익은 것 말고는 전자레인지로 구운 거랑 별다른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피자박스 레시피에 1/4~1/2 판을 3분~3분30초 돌리라고 나와있을 뿐 한 판을 조리하는 방법은 없더군요.
그래서 200도 예열 후 6분간 돌렸는데 테두리가 좀 차갑길래 3분 추가로 돌렸습니다.
아무래도 제 에어프라이어 기능이 보통의 에어프라이어 보다 열량이 약해서 그런 듯 합니다.
나중에 또 사면 10분 이상으로 좀 더 오래 구워봐야 할 것 같네요.
4. 오븐으로 조리
제 오븐에 자동요리 코스가 있어서 냉동피자 코스를 이용해서 오븐으로 구웠습니다.
별도 해동이나 예열 없이 그냥 넣고 돌리면 15분간 오븐이 작동이 됩니다.
윗부분이 조금 탄 상태인데 나중에 다시 하면 수동으로 13~14분 정도 돌려봐야 겠습니다.
조금 타긴 했어도 다른 조리법이랑 비교가 안되는 맛이네요.
결론은
오븐이 짱!
---------------2차 비교 추가 ----------------------
아무래도 에어프라이어에 불리한 테스트였기 때문에 두 가지만 다시 시도해 봤습니다.
이번에는 CJ에서 나온 고메 불고기피자 입니다.
1. 오븐 조리
오븐 수동 조리 기능으로 별도 해동이나 예열 없이 200도에서 13분 구웠습니다.
2. 에어프라이어 조리
역시 해동이나 예열 없이 200도로 맞추고 13분 구웠습니다.
사실상 비주얼에는 차이가 없네요.
맛도 비슷한데 이게 위에꺼는 아침에 먹고, 아래꺼는 조금 전에 먹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아침에 먹는 게 더 맛있을 수 밖에 없군요. 전 하루 2끼만 먹다보니.
조금 전에 먹은 에어프라이어 버전은 도우에서 밀가루 맛이 좀 나는군요.
참고로 제품 포장지 레시피에는 1판 기준으로 160도에서 2~3분 예열 후 6~7분 구우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게 아마 일반적인 전용 에어프라이어 기준인 것 같고
제 꺼는 오븐 및 전자레인지 겸용이라 성능차이가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