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텐서(Tensor)이며, 오늘 공개된 구글 픽셀6에 탑재됩니다.
텐서라는 이름은 구글의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자체 AI 프로세서인 Tensor Processor Unit에서 따온것입니다.
이름에서 제시하듯, 텐서에는 CPU, GPU뿐만 아닌 구글의 자체 AI 프로세서인 TPU유닛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하드웨어 부사장은
"텐서를 개발하는데 몇년이나 걸렸지만, 우리가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해온 기술플랫폼을 만들 수 있었다."
라고 말했습니다.
구글은 Verge의 기자에게 텐서 내부의 TPU를 사용하는 세가지 데모를 보여줬습니다.
첫번째는 사진입니다.
이 TPU를 사용하지 않았을때는 아기의 얼굴이 흐리게 나왔지만
TPU를 사용하여 초광각 카메라로 짧은 노출시간으로 사진을 찍어 메인 카메라와 합성하여 아기의 얼굴이 더욱 깨끗하게 보였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비디오 입니다.
픽셀6, 픽셀5, 아이폰12프로맥스와의 비교를 보여줬는데 아이폰보다 나은 화질을 보였다고 합니다.
아이폰처럼 암부를 과하게 밝히지도 않았고
픽셀 5처럼 샤프닝이 과하지 않아 픽셀 6는 자연스러웠다고 하네요.
종전에 사진에서 적용하던 프로세싱을 영상에도 적용한 덕분이라고 합니다. ( 데모 영상은 4K 30fps라고 합니다.)
세번째는 받아쓰기 입니다.
재생되는 영상에서 실시간으로 받아쓰기를 하는 데모였는데, 기기단에서 처리하는것이라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종전의 서버 처리 방식보다 빠르게 느껴졌고, 받아쓰기를 하는 동시에 프랑스어를 영어로 실시간 번역했다고 합니다.
또한 사용자의 말을 받아쓰는 동시에 받아써진 텍스트를 편집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