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목님 딸이 예고 2학년으로..애니창작과를 다닙니다.
요즘에는 그림에는 자기가 생각보다 소질이없는거같다고 대학은 산업디자인으로 가고 싶어하는거같던데 그건 중요하지 않고.
요즘에 그런학교에서 수업을 어떻게 하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윈도우깔린 하즈웰맥북+휴이온타블렛조합으로 쓰던 앤데,은근히 불편하고 (다들 그냥 패드하나만 쓴다고)다른애들 다 그렇게 쓴다고 패드를 알아봐달라고 부모님한테 말했나보더군요.
그런데 사모님이 하는 이야기가 그반에 갤탭을 쓰는애는 딱 두명인데 둘다 후회한다는거에요.뭔가 비율이 다르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깐지가 안난다고..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그게 그냥 기계의 생김새(라고 해봐야 전면은 둘다 화면만 덩그러니 있는건 같죠)보다는 ui의 차이 때문에 그런거같더군요.세련된걸 자주봐야 하지않겠냐는 사모님 말씀..
그래서 아이패드를 보러 애플공홈을 가봤는데 갤탭s7+보다 빠른걸로 아는놈들의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도 않아서 애플도 가성비 괜찮은데? 하고 5세대를 골라보니 이건 프로가 아니라고 미니led가 아니네요.애플은 중고감가상각도 적으니까 비싼거사도 되지않을까? 하고 5세대 프로를 고르고..보니 이번에는 기본구성에 번들팬이 없군요?? 거기에 그걸 교재나 필기로도 써야하니 키보드도 고르고 필수라는 애캐플3도 고르니까 하이엔드 노트북급 가격이 나오더군요.
와 난 다 필요한거만 고른거같은데...탭칠플이랑 가성비로도 해볼만한 제품은 어디가고 이런 럭셔리한 가격이 나온건지.갤탭은 정품 키보드북커버 말고는 쓸데없이 비싸다라는 느낌을 받은 정품엑세서리를 못봤는데 애플은 팬부터 15만원이네요.그런데 안살수가 없고.이어팟같은거 할인쿠폰을 주는것도 아니고.더 놀라운건 이런것들을 넣으면서 총계를 보기전까진 거부감이 안들었다는겁니다.너무 자연스럽게 넣게되더군요.
애플제품을 직접 장바구니에 넣어본게 처음이라 체감하지 못했었는데 이래서 애플이 본품은 가성비가 좋아도 결과적으로는 마진이 좋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제일 비슷한 갤럭시 탭이 나을거 같은데요
물론 애들은 아이패드를 더 선호하긴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