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글로벌 파운드리가 계약을 위반했다며 25억 달러를 보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글로벌 파운드리는 계약 위반이 아니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014년에 IBM은 글로벌 파운드리와 칩 생산 계약을 맺었습니다. IBM은 3년 동안 15억 달러를 지불하고, 글로벌 파운드리는 차세대 IBM 파워 시리즈 프로세서를 생산하기로 했지요. 이후 2년 동안 글로벌 파운드리는 새 파운드리 개발에 100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또 글로벌 파운드리는 IBM의 팹도 인수했습니다.
하지만 IBM은 당시 거래에서 얻은 자산을 글로벌 파운드리가 매각하고, 차세대 공정의 연구 개발을 포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글로벌 파운드리는 7nm 공정 개발이 정상적인 운영에 영향을 주어 포기할 수밖에 없었으며, 생산 능력을 늘리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