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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7.04.28 22:57

양배추 다이어트 2주차

profile
조회 수 651 댓글 17

2주차엔 허리 0.5인치 줄어드네요.

 

1. 더이상 배고픈게 신경쓰이지 않네요.

 

2. 몸무게를 재지 않고 허리둘레만 중요시하는데 그 이유는,

땀흘리면 내리고 물마시면 오르고 하루에도 몇번씩 오르내리는 체중계를 보며 멘탈 털리느니

수명과 유의미한 관계가 있고 잘 변하지 않는 허리둘레를 지표로 삼는게 좋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체중계 없음 ㅋㅋ

 

3. 평소1500kcal, 심할땐1800kcal 기초대사량 이하로 섭취하니 100% 살이 빠집니다. 근육도 빠지겠지만...

매일 8km 오래달리기를 하는게 도움되었다 생각합니다.

 

4. 14일 연속 1000kcal 부족하게 사는데도 멀쩡하네요. 역시 기아에서도 살아남은 인류. 장하다 체지방

 

5. 혼자 살았기에 망정이지 누구 같이살았으면 힘들었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예민해지고 우울하다가 자기비관도 자주하는거 같고 운동하면 기분좋고 낙천적으로 급변하고...

 

6. 낮잠도 잘자고, 밤되면 진짜 잠이 많아와서 11시 넘기기 힘드네요. 썰전 본방사수 실패함.

 

7. http://blog.naver.com/kiltie999

위 블로그는 광고나 쓸데없는 짤방으로 내용을 질질끄는 잡탕블로그가 아닌

필요하면 논문이나 원서를 참고하면서 논리적으로 간단명료하게 설명하는 알짜배기 사이트입니다.

블로그 전체를 통독하는게 유익한 듯 합니다. 뭐하는 사람이지... 대박

 

------------------

양배추 8일차
그렇게 먹은것과는 상관없이 살은 여전히 빠지는 중.
정상식 라면

 

양배추 9일차
요즘 멘탈에 자주 금이 갔던게, 욕심생겨서 무리하게 수면시간 고치려다 잠 설쳐서 그런 것 같다.
최근 2끼채식1끼정상식을 지키지 못한 자신을 벌주기 위해 20km정도를 뛰고 왔다.
너무 피곤해서 수면시간 저절로 고쳐질 듯 하다. 진작에 이랬어야 했는데...
정상식은 돈까스. 오천원짜리 돈까스먹고 넘 배불러서 뒤뚱거리며 집에왔다. 진짜 속이 작아지고 있다.

 

양배추 10일차
어제일을 생각해보니 운동거리 20km면 하프마라톤이었다. 덕분에 정체하던 허리둘레도 자고나니 0.5인치 줄었다.
정상식은 라면에 밥

 

양배추 11일차
오이는 공갈야채이다. 100g에 9kcal인데 소화되는데 드는 열량 생각하면 제로섬이나 다름없고 대부분이 수분에 끽해야 비타민c가 조금있는데 껍질과 위아래꼭지에 비타민c파괴효소가 있다고 한다.
정상식은 해장국

 

양배추 12일차
슬슬 헬스를 병행해야 할 듯 하다. 정체기가 온듯하다. 게다가 요요현상을 막으려면 건강한 육체를 다지는게 필수다.
정상식은 김밥, 라면에 밥

 

양배추 13일차
원래는 검색만 하다가 실천하지 못하고 미루는게 싫어서 이번엔 맨땅에 헤딩하듯 일단 하고봤다.
하지만 헬스는 아는게 없어 검색부터 할 수 밖에 없다.
근데 의외로 나와 비슷한 패턴들이 많이 보인다. 5:2간헐적단식은 과학적인 방법 이라는데 방식은 달라도 나의 변화와 매우 유사하다. 이렇게 얻어걸릴때도 있는 법이다.
정상식은 된장찌개, 자장면

 

양배추 14일차
허리둘레가 잘 안줄어 낙심했는데 알고보니 옆구리 뒷살이 정리되었다. 자잘한 군살도 같이 빠진다고 허리둘레에 정체가 왔나보다.
2주차가 되기까지 한번도 기초대사량 이상으로 섭취한 적이 없다. 14일간 승리했다.
정상식은 김밥, 라면에 밥

-------------------

 

기초대사량 이하로 섭취했다곤 하나 하루두끼 정상식이 대부분인 2주차 였습니다.

그래서 허리둘레가 덜 줄어든건가... 반성합니다.

내일 헬스장 끊을 예정입니다. 불태울겁니다. 모조리.



  • ?
    노루      약해요 2017.04.28 22:58
    굳은 의지가 여기까지 느껴지는군요
  • profile
    미스터빈      Miss Turbine 2017.04.28 22:59
    실은 이번주는 의지가 약했던게 아닌가 반성합니다.
  • ?
    AltAir 2017.04.28 23:00
    이번 달 들어서 운동을 영 게을리했는데 이 글 보니 다음 주부터 다시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 profile
    미스터빈      Miss Turbine 2017.04.29 21:32
    저는 오늘 헬스장 처음 끊고 불태우고 왔는데요. 서로간에 화이팅입니다!!
  • profile
    낄낄 2017.04.28 23:08
    전 이틀도 못할것 같아요. 양배추..
  • profile
    미스터빈      Miss Turbine 2017.04.29 21:35
    저탄수 고단백 다이어트가 좋을 듯 싶어요. 저도 야채를 뜯으면서 이건 좀 힘들다고 느낍니다.
  • profile
    쿤달리니 2017.04.28 23:09
    오, 블로그가 혈맥 작가님이시군요. 유명한 판타지소설이죠. 전체가 수십권에 달하는게 진입 장벽이지만, 좋은 작품이에요.
  • profile
    미스터빈      Miss Turbine 2017.04.29 21:37
    작가님이라서 글이 담백하고 논리정연했던 거군요. 역시 클라스가 달라요. 유료로 칼럼기사로 팔아도 될 듯...
  • ?
    PLAYER001 2017.04.28 23:54
    응원합니다.
  • profile
    미스터빈      Miss Turbine 2017.04.29 21:38
    감사합니다. 의지가 약해질때 기글에 글남긴거 생각하면서 정신을 붙들어 맵니다.
  • profile
    스이드림      이리와요. 해치지 않아요. 2017.04.28 23:59
    양배추 엄청 좋아해요...
    채썰어서 먹어도 맛잇고... 쪄먹어도 맛있지요
  • profile
    미스터빈      Miss Turbine 2017.04.29 21:39
    저도 싫어하진 않는데 이건 좀 힘드네요. 오늘 양배추 사 왔는데 싸요~ 한통에 1980으로 낚아왔어요 ㅎㅎ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7.04.29 00:13
    ...혈맥작가님?!!?!?!?!! 우리집 성녀인지 뭔지를 가볍게 뛰어넘은, 알 사람은 아는 그 작품의 작가님이요?!

    세상이 좁은 건지 작가라는 직업이 대단한건지..
  • pro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잠을 미루는 건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래서야. 2017.04.29 00:14
    전 그렇게 먹다간 정말 근처 아파트 옥상 갈 것 같은데 대다나세요...

    하루 4끼 챙겨먹습니다 ㅠ
  • profile
    미스터빈      Miss Turbine 2017.04.29 21:42
    혈맥작가님이 그렇게 유명한 분 이신가 보군요. 역시나 격이 다르군요. 저 블로그 거의 2008년부터 지금까지 흔들림없이 양질의 글로만 쭉 있어요. 완전 대박이에요. 블로그 젤 첨부터 정주행 하고 있습니다. 저도 3끼+디저트 생활에 거리낌 없이 지내다 맞는 옷도 없어지고 옷도 가벼워지는 계절에 이게 뭔가 싶어 시작했습니다.
  • profile
    람지썬더 2017.04.29 10:22
    잠이 많이와서 늦게까지 못버티는게 오히려 좋은겁니다
    괜히 깨있으면 공복감만 느껴서 살빼는데 방해 되거든요
  • profile
    미스터빈      Miss Turbine 2017.04.29 21:43
    저도 그 점이 좋아요. 게다가 이런 꿀잠은 학생때 이후로 오랜만이라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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