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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1.05.12 08:44

결혼하신분들은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실건가요?

오버쿨럭커 https://gigglehd.com/gg/10056591

조회 수 723 댓글 14

핸드폰을 바꾸면서 기존에 쓰던 노트10플러스를 판매하고 왔습니다.

구매자가 제품 슥 보고 기스나 파손없는거 확인하고 돈을 2번 입금해준다고 하길래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돈이 2번 입금된거 확인하고 거래 감사하다고 했는데 갑자기 게시글좀 바꿔달랍니다.

지워달라거나 판매완료도 아니로 내용을 바꿔달라길래 왜 그러시냐 물어보니 와이프한테 30만원에 샀다고 거짓말해야한다고 하네요.

노트10플러스를 노트10으로 게시글 바꾸고 하자있어서 싸게 파는거라고 써달라고 하네요.

결혼하면 원래 이렇게 힘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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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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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가락 2021.05.12 08:50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일단 다음 턴은 안 태어나고 쉬고 다음 턴에나 나올라구요
?
narikin 2021.05.12 08:52

저는 저런 부분 신경 안쓰는 와이프를 만난 덕분에 다시 하라면 합니다
?
드렁큰개구리 2021.05.12 09:26

아무래도 돈 관련 된 부분은 서로의 합의가 필요하니 설득이 안된다면 거짓말이라도 해야 될거에요.;;;
특히나 아내가 모르는 비상금을 사용했다면 더욱더 치밀하게 거짓말을 해야죠.
나무넷 - '계획대로야' 2021.05.12 09:32

사람마다 환경마다 다 다릅니다

저희 집사람은 지름에 관대하고 저런거(?)에 신경을 안 씁니다

물론 제가 자주 안 질러서 그럴 가능성이 높긴 합니다만 ;;
?
dmy01 2021.05.12 09:55

왜 저래 잡혀살까요
공생 관계인데 잘 이해가 안 갑니다
deadface 2021.05.12 10:46

저 분이 저리 돈을 모아 아내의 생일 선물 사주려 하는 겁니다
?
진외자 2021.05.12 11:01

싸우면 살짝 후회되고, 또 풀리면 좋고 그렇습니다.ㅎㅎ

개인적으로는 아내가 휘어잡는 것도 문제지만 남편 쪽도 쩔쩔 매게 되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새것도 아니고 중고로 폰 사는데 비싼거 산다고 뭐라고 하지는 않겠죠.

아마도 아내와 합의가 안 된 술자리에서 폰을 망가트리거나 분실했던지,

아니면 필요 없는 폰을 십수개씩 수집벽이 있던지 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면 그런 것들을 서로의 취미로 이해하고 넘길 수도 있지만 또 우리나라가 나에게나 남에게나 일단 잣대가 엄격한지라... 아내가 아니라 누구하고라도 같이 살면은 힘든 일 투성이일겁니다.
슬렌네터 Human is just the biological boot loader for A.I. 2021.05.12 11:16

지인 유부녀들에게 물어보면 모두 결혼 꼭 하라고 하고
지인 유부남들에게 물어보면 모두 결혼 하지말라고 하네요
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21.05.12 11:17

본인얘기는.. 음 알겠습니다.
copyleft 2021.05.12 11:30

아내도 이것저것 취미생활 용품이나 명품 사제낀다면 남편이 저럴거까지야 없겠지만,
보통 정상적인 마인드의 여자라면 결혼하면 그 좋아하던 명품가방,옷도 안사고 가정 생활비 및 노후 준비하느라 아껴서 써요 (제 아내도 그렇고 지인 대부분은 그렇더라구요)
근데 남편은 휴대폰이나 전자기기 최신형 고가제품 사제끼며 쓴다하면 좋아라할 아내가 어디있겠어요?
꼭 구매하고 싶은 물건이라면 굳이 비싸게 샀다고 솔직히 말해서 다툼이 생길 소지가 있는 것 보다는 그런 식으로 싸게 샀다고 하고 넘어 가는게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노트북, 컴퓨터 부품 등은 걍 다 회사에서 업무적으로 사준거라고 얘기하고 맙니다. 아내는 다행히 컴퓨터 관련 기기에는 전혀 관심 없어해서 얼마냐 그런거 따질 일은 없네요
결혼이 장단점이 있죠
그래도 인생 한번 뿐인데 사랑하고 가치관 비슷한 사람과 가정 꾸리고 사는 것도 괜찮다 봅니다.
단, 사랑은 금방 식을 수 있으니 추구하는 가치관은 정말 비슷한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코알라 멋있는!코알라!많고많지만~ 2021.05.12 11:39

굳이 저렇게 살아야하나 싶네요. 물론 아내가 가지고온 재산이 엄청 많으면 할 말이 없지만요.
?
리키메 2021.05.12 14:16

저런건 부부라서 그렇다기 보다.. 부모님 용돈타서 쓰는 학생이 핑계대고 다른거 사는 경우나 직장에서 땡땡이 칠 때 그럴 듯한 핑계를 댄다거나 하는 경우에 가까운거죠
어쨌든 저렇게 사는 사람은 저렇게 사는거고 아닌 사람은 아닌거라 생각합니다.
유우나 7460 2021.05.12 16:04

서로가 서로의 취향이나 특성을 잘 알고
프라이빗한 영역을 존중해주고 이해만 잘 해준다면 마찰은 없는거 같아요
그냥 사람좋고 맞는사람 만나야...
?
analogic 2021.05.12 19:24

남자 입장에서 결혼은 별로 잇점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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