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의 연방 법원은 가상화폐 거래소를 사용한 납세자를 식별하기 위한 권한을 미국 국세청(IRS)에게 부여했습니다. IRS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2만 달러 이상의 가상화폐 거래를 한 사람들을 파악하려 합니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가상화폐 거래소인 크라켄과 페이워드를 사용한 미국인의 정보를 IRS가 찾아내고, 이를 통해 세금을 부과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미국 외의 거래소를 쓴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가상화폐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작동하는 서비스나 웹사이트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데, 일개 국가의 법을 거기에 적용하기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진짜 세계 정부라도 나와야 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