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과 애플 사이의 소송이 진행되면서 에픽의 운영에 대한 문서도 공개되고 있습니다.
2018년 12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에픽 스토어를 연 첫 9개월 동안 무료 게임 배포를 위해 1160만 달러를 썼습니다.
액수는 게임마다 다릅니다. Edmund McMillen의 The End is Nigh는 200,000달러, Annapurna의 What Remains of Edith Finch는 125,000달러, PlayDead의 Limbo는 350,000달러, Inside는 800,000달러, Alan Wake는 150,000달러입니다.
가장 비싼 건 배트맨: 아칸 시리즈로 150만 달러, Subnautica는 140만 달러입니다. 메트로 2033 리덕스와 딥 실버는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게 효과가 있냐고요? 무료 게임을 1개라도 받은 계정 중, 에픽 스토어에서 돈을 쓴 계정은 7%밖에 안 됩니다.
물론 이건 2019년의 자료고 2020년이나 2021년에는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다만 지금도 에픽은 에픽 스토어를 통해 돈을 벌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7년은 되야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