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뉴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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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http://www.engadget.com/2012/12/07/amd-c...sequenc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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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이 칩 제작 산업이 얼마나 까다로운지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가 필요하다면, 그리고 그것이 유연성에 미치는 비용 규모가 어떤지 궁금하다면 굳이 다른데서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AMD는 재고로 인한 흑자의 감소와 대차대조표의 감가상각을 방지하기 위해서 옛 친구인 글로벌 파운더리(이하 GF)에 발주한 실리콘 웨이퍼 생산량을 눈에띄게 줄여버렸습니다. 원래 이번 분기에 구매하기로 했던 5억달러(약 5410억원) 규모의 웨이퍼 대신에, 1억 1천 5백만달러(약 1244억원)정도의 양만 구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를 살펴보자면,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그 계약을 취소하면 AMD는 GF에게 짧은 시간에 3억 2천만달러(약 3462억원)의 위약금을 내야 합니다만, 결국 최종적으로 지불하게 되는 비용은 오히려 6천 5백만달러(약 703억 원)가 줄어드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즉, 원래 낼 비용은 $500 million입니다만, 계약을 어기면 $320 million + $115 million = $435 million이 됩니다.)
물론 긍정적으로 보자면, 극히 어려운 시기(조금도 과장하지 않고)에 놓인 회사에게 있어 큰 절약전략이 될 수 있고 돈 한푼이라도 줄여보려는 노력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AMD는 위약금의 일시불 지불을 회피하기 위해서 애쓰고 있고, 28nm 공정 전환을 위해 GF에 의무적으로 지불하기로 했던 R&D 비용을 줄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AMD의 영향력은 완전히 바닥인 상태입니다.
AMD는 GF와의 웨이퍼 공급 계약을 개정했습니다. - 2012년 12월 6일(COMTEX News Network발 Marketwire 소식 경유)
AMD는 오늘 GF와의 웨이퍼 공급 계약을 개정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보상 협상이 끝나면서, AMD의 새로운 운영 모델과 2012년 3사분기 수익 발표 내용을 굳혔습니다.
현대의 PC마켓 동향에 좀더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서, AMD와 GF는 2012년 4사분기에 있던 구입계약의무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또한 AMD가 GF와 체결했던 다른시기의 웨이퍼 공급 계약(2013년 12월 31일까지)에서 구입할 제품 가격을 재조정 했습니다.
AMD의 CEO이자 회장인 Rory Read 씨는 "오늘의 발표는 AMD와 GF 두 회사간의 이익 보장을 위한 장기적인 전략적 제휴입니다. 우리가 2012년에 원했던 발주 요구사항에 대한 GF의 능력은 우리를 충족시켰습니다. 그들은 강했고 전략적이었으며 앞으로 나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파운더리 파트너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APU와 GPU등의 산업적 제휴를 늘림으로서 GF와 함께 기술개발을 하고 기업을 성장시키는데 전념할 것입니다. 새로 개정된 계약은 GF와 AMD 재단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또 다른 한걸음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발표자료의 세부 내용입니다:
* AMD는 2012년 4사분기 웨이퍼 구매계약 물량을 낮췄습니다.
* AMD가 현재 GF에서 구매하게 될 웨이퍼 예상액은 2012년 4사분기에 약 1억 1천 5백만 달러(약 1244억원), 그리고 2013년에는 약 11억 5천만달러(약 1조 2443억원)정도가 될 전망입니다.
* AMD는 또한 2014년 1사분기 웨이퍼 구매 물량 2억 5천만달러(약 2700억원)를 구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AMD는 2013년 GF 구매협상에서 2014년의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도 협상할 예정입니다.
* AMD는 GF와 채결한 2012년 4사분기 웨이퍼 구매 물량에 대한 take-or-pay(무조건적 구매 보증)계약 위약금인 3억 2천만달러(약 3462억원)를 지불할 것입니다.
* 위약금이 AMD의 현금에 미치는 영향은 여러 시기에 걸쳐 나눠질 것입니다. 8천만달러를 2012년 12월 28일에, 5천만달러를 2013년 4월 1일에, 그리고 AMD가 GF에 지불해야 하는 나머지 2억달러는 지급일이 2013년 12월 31일로 미뤄줬습니다. 이렇게 미루는 비용까지 합해서 2012년 4사분기에는 1억 7천 5백만달러를 지불할 것으로 보입니다.
* AMD가 표준 28nm 공정기술로 이행하는것과는 별도로, AMD는 특정 연구 개발 비용에 대해 미래에 GF에게 지불할 금액을 축소할 수 잇습니다.
* 개정의 결과로, AMD는 2013년 하반기정도에 현금 흐름이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2.12.08 02:35:32
아래에 있는 낄낄님의 번역글 스팀롤러가 사라진 AMD 로드맵의 변화, 차세대 게임기의 행방(http://gigglehd.com/zbxe/8842036#10) 과 더불어 생각해보면, AMD와 GF 두 회사 모두 어느정도 위기상황에 처해 있고, 운명공동체라고 생각했는지 서로 협상해서 합의점을 찾은것 같습니다.
2012.12.09 00:43:15
이상하네요. 돈은 더 들어가더라도 일단 생산하면 절반 가격에 팔아도 벌금내는 것보다는 나을텐데요. 아니면 저수율 각오하고 TSMC 물량을 GF에 줘도 될테고...무슨 생각일까요?
2012.12.09 12:47:20
재고문제가 가장크겠죠.
물론 어느정도 재고는 있어야 하지만...
[기준은 다르게 설정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재고가 있어야만 시장에 풀 수 있지요.]
그게 너무 많아버리면 경직이 되어버리기 때문이지요.
신체에 비유한다고 한다면...
(음식섭취 -> 소화) -> 신체축적(주로 지방) -> 활동에너지[기초대사량 + 움직이는데 필요한 에너지]로 사용
( [재료입고] -> [제조] ) -> [물량(재고)확보] -> [시장출하]
{재료입고, 제조, 물량확보 는 돈의 지출} / {시장출하는 돈의 회수}
이렇다고 볼 수가 있는데... 여기에서 활동에너지 소모량이 줄어버리면....비만이 되기쉽고 비만이 되면 대표적으로 '혈액순환계'에 문제가 생기기 쉬운것처럼요.
신체의 경우에서는
1. 먹는것(정확하게는 칼로리)를 줄인다.
2. 근육을 키운다(기초대사량을 높임) 내지는 많이 움직인다(움직일때 필요한 에너지양을 높임)
로 해결 할 수 있겠지요.
기업에서도 역시나 재고가 너무 넘쳐버리면 생산흐름에 (재료입고 -> 제조) 문제가 생기기 쉽고...
이와 더불어서 돈의 유동성이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지요.
[재료입고 -> 제조까지는 돈이 잘 흐르다가... 재고단계에서 꽉 막혀버리는 것]
인텔 때문에 시장이 원하는 양(수요)을 획기적으로 늘리기는 힘들다보니... (신체 비유에서 2. 가 그리크지가 않는다는 것이겠죠.)
재료구입량을 줄이는 (신체비유에서 1. )것으로 나가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재고를 줄여가면서 서서히 다음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는것도 포함시키는 것이겠죠?
물론 어느정도 재고는 있어야 하지만...
[기준은 다르게 설정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재고가 있어야만 시장에 풀 수 있지요.]
그게 너무 많아버리면 경직이 되어버리기 때문이지요.
신체에 비유한다고 한다면...
(음식섭취 -> 소화) -> 신체축적(주로 지방) -> 활동에너지[기초대사량 + 움직이는데 필요한 에너지]로 사용
( [재료입고] -> [제조] ) -> [물량(재고)확보] -> [시장출하]
{재료입고, 제조, 물량확보 는 돈의 지출} / {시장출하는 돈의 회수}
이렇다고 볼 수가 있는데... 여기에서 활동에너지 소모량이 줄어버리면....비만이 되기쉽고 비만이 되면 대표적으로 '혈액순환계'에 문제가 생기기 쉬운것처럼요.
신체의 경우에서는
1. 먹는것(정확하게는 칼로리)를 줄인다.
2. 근육을 키운다(기초대사량을 높임) 내지는 많이 움직인다(움직일때 필요한 에너지양을 높임)
로 해결 할 수 있겠지요.
기업에서도 역시나 재고가 너무 넘쳐버리면 생산흐름에 (재료입고 -> 제조) 문제가 생기기 쉽고...
이와 더불어서 돈의 유동성이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지요.
[재료입고 -> 제조까지는 돈이 잘 흐르다가... 재고단계에서 꽉 막혀버리는 것]
인텔 때문에 시장이 원하는 양(수요)을 획기적으로 늘리기는 힘들다보니... (신체 비유에서 2. 가 그리크지가 않는다는 것이겠죠.)
재료구입량을 줄이는 (신체비유에서 1. )것으로 나가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재고를 줄여가면서 서서히 다음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하는것도 포함시키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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