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NVIDIA가 256 시리즈 드라이버의 첫번째 정식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재밌는 것은 이번에 등장한 드라이버의 이름이 256이 아니라 257.21이라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WHQL 인증을 받았으며 지포스 6과 그 이후에 출시된 그래픽카드를 지원하며, 당연히 최근에 출시된 다이렉트 X 11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480, GTX 470, GTX 465를 지원합니다.

새 드라이버는 OpenGL 4.0, CUDA 3.1과 96배 안티 얼라이싱 지원이 추가되었으며, 동시에 내장된 PhysX 소프트웨어는 9.10.0222 버전으로 업데이트되었습니다. 그 밖에 컨트롤 센터의 메뉴도 최적화되어 3D 관리 부분에서 사용자가 직접 멀티 GPU의 CUDA  어플리케이션 처리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환경은 코어 i7 975, MSI X58 이클립스, 커세어 도미네이터 DDR3-1600 2GB x3, 히타치 1TB, 윈도우즈 7 RTM 7600.16385 64비트이며, 1920x1200 해상도에서 4x AA를 걸고 테스트했습니다. PhysX 테스트는 지포스 GTX 480과 GT 240으로 했습니다.

지포스 GTX 480과 지포스 GTX 470은 새 버전의 드라이버에서 5% 정도의 성능 향상이 있습니다.

1프레임 정도 상승했지만 실제 사용에서 그 차이를 알긴 힘들겠지요.

이들 4종의 다이렉트 X 11 게임에서 성능은 상승한 편입니다. 특히 에얼리언 vs 프레데터에서 10%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다이렉트 X 11이 아닌 게임에서는 성능 향상이 그렇게까지 뚜렷하진 않은 편입니다. 모던 워페어 2가 좀 두드러지는 편이군요.

CUDA와 PhysX도 성능 개선이 되었습니다. 옵션에서 자동 선택과 CPU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자동 선택은 현재 하드웨어 옵션에 따라 특정 그래픽카드를 물리 가속으로 쓰는 것이고, CPU는 GPU 물리 가속을 끄고 CPU에서 실행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배트맨에서 지포스 GTX 480과 지포스 GT 240을 장착해서 물리 가속 테스트를 한 것입니다.

결과는 약간 의외입니다. 자동 선택의 경우 2장의 그래픽카드 중에서 제일 성능이 강력한 지포스 GTX 480이 물리 가속을 처리하게 하고, 지포스 GT 240은 아무것도 안하고 놀게 만드는군요. 따라서 2장의 그래픽카드를 동시에 장착했을 경우 성능이 떨어지는 그래픽카드가 물리 가속을 하게끔 수동으로 설정해 줘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SGSSAA 테스트입니다.SGSSAA는 모든 화면을 대상으로 샘플링을 하여 텍스처와 그림자의 묘사가 떨어지지 않지만 그 댓가는 상당히 큽니다.  4x SGSSAA는 그래픽카드가 하나의 픽셀에 네번의 샘플링을 하도록 설정한다는 것이니 리소스 사용량이 상당하지요.

아래는 크라이시스 워헤드의 화질 비교입니다. 나뭇잎을 유심히 보세요.

다이렉트 X 10. 8x MSAA

다이렉트 X 10. 8x MSAA, 2x SSAA

다이렉트 X 10. 8x MSAA, 8x SSAA

지포스 257.21 WHQL 윈도우즈 XP 32비트 http://www.nvidia.com/object/winxp-257.21-whql-driver.html

지포스 257.21 WHQL 윈도우즈 XP 64비트 http://www.nvidia.com/object/winxp64-257.21-whql-driver.html

지포스 257.21 WHQL 윈도우즈 7/비스타 32비트 http://www.nvidia.com/object/win7-winvista-32bit-257.21-whql-driver.html

지포스 257.21 WHQL 윈도우즈 7/비스타 64비트 http://www.nvidia.com/object/win7-winvista-64bit-257.21-whql-driver.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