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http://udteam.tistory.com/390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완성한 벤치입니다 -_-ㅋ
늦어진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대조군의 잦은 변경 때문이었습니다.
(오버클럭을 세 단계로 했다가 두 단계로 줄이고, 6970을 넣었다 뺐다 등등...)

암튼.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갑니다.ㅋㅋ


<시스템 사양>

Processor: AMD Phenom II X6 1090T BE @ 4.2GHz (NB 2.8GHz)
Motherboard: MSI 890FXA-GD70
Memory: Samsung PC3-10600 4GB x 2 @ 1600MHz (CL7-8-8 1T)
Graphics: HIS Radeon HD 6990 4GB
- Core 830MHz / Memory 5.0Gbps for "Default" setting
- Core 930MHz / Memory 5.9Gbps for "O.C." setting
Storage: Intel SSD 510 Series 120GB
Power Supply: CORSAIR AX1200 GOLD
Software:
- Microsoft Windows 7 Exterprise 64bit
- AMD Catalyst 11.6 WHQL + 11.6 CAP3 for "Catalyst 11.6" setting
- AMD Catalyst 11.7 WHQL + 11.7 CAP2 for "Catalyst 11.7" setting
- AMD Catalyst 11.8 Preview + 11.7 CAP2 for "Catalyst 11.8 set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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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liens vs. Predator 3


▲ 벤치툴의 옵션은 설치폴더 내의 컨픽 파일 (*.cfg) 을 수정함으로써 변경할 수 있습니다.
모든 옵션은 설정 가능한 최대치로 설정하였고, 수직동기화를 제외한 모든 옵션을 활성화 하였습니다.


▲ 테스트 스크린샷!


▲ 우선 안티 미적용시 및 4배율 MSAA 적용시의 성능은 11.6~11.8 모두 별 차이가 없습니다.
반면 MLAA 성능은 11.8에서 10% 정도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대조군에 비해 MLAA 막대가 짧아 성능향상폭도 적어 보이지만 비율로 따지면 적지 않은 향상입니다)
...하지만 'Catalyst War' 1편에서 살펴보았던 카탈 11.4의 MLAA 학살 이전과 비교하자면 아직 여전히...
(http://udteam.tistory.com/339 <- 이 글에 언급된, 11.4 이전/이후의 MLAA 성능 대격변을 가리킵니다)


2. Battlefield: Bad Company 2


▲ 게임 내 옵션창입니다.
모든 옵션은 (수직동기화 제외) 활성화 / 설정 가능한 최대치로 설정했고 HBAO를 켠 상태입니다.


▲ 첫 챕터 미션 초반의 차량 탈취씬입니다.
직선 진행 구간으로 상대적으로 다른 플레이 구간에 비해 변인이 적은 편입니다.


▲ 이 게임에서도, 1배율 및 4배율 안티 적용시에는 드라이버 버전별 성능 차이가 거의 없지만
MLAA 적용시의 성능은 11.8에서 10% 가량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Crysis: Warhead


▲ Framebuffer의 벤치툴을 사용해 테스트하였습니다.
Enthusiast 모드 / DX10, 루프를 5번 돌려 중간값을 취했습니다. 맵은 Avalanche.


▲ (...) 사진도 흔들리게 찍더니 스샷도 흔들렸냐 -_-;
모션 블러가 적용돼 있어 살짝 번진 화면입니다. 하필 이런 걸 찍었을고 ㅠㅠ


▲ 앞의 게임들과 비슷한 양상입니다. 다만 MLAA 성능향상 폭이 앞의 두 게임보다는 적은 편.


4. Crysis 2


▲ DX11 / Ultra 옵션 패치로 말미암아 출시 당시와 전혀 다른 급의 게임으로 탈바꿈한 크라이시스 2입니다.
옵션은 위와 같이 주었고, 참고로 이 게임은 게임 내에서 안티알리아싱 설정을 변경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No AA / MLAA 두가지 상태로만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 챕터 2 Second Chance의 세번째인가 네번째 (-_-;;;) 세이브포인트에서 로드하여 테스트하였습니다.


▲ 유일하게 크라이시스 2에서는 안티 미적용시에도 성능이 올랐습니다. (약 7% 가량)
이는 11.8 프리뷰의 릴리즈 노트에도 언급되었던 사항으로, DX11 모드에서의 성능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MLAA 적용시에는 성능향상폭이 조금 더 올라 10% 가량의 프레임 상승을 보이는데...
앞의 게임에서 보여준 MLAA 성능향상폭 + 크라이시스 2 DX11 노 안티시 성능향상폭을 기대해서인지
오히려 기대에는 못 미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 17% 정도 상승했기를 기대했건만...)


5. Just Cause 2 Demo


▲ 수직동기화를 제외하고 설정 가능한 모든 옵션 활성화 / 최고 레벨로 설정 후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 드라이버 버전이 오를수록 노 안티 & 4배율 안티 적용시엔 오히려 (소폭이나마) 성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11.8의 MLAA 성능은, 이 게임에서도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상승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약 8% 정도)


6. Lost Planet 2


▲ 수직동기화를 제외하고 모든 옵션 활성화 / 최고로 설정, 테스트 타입은 B로 진행하였습니다.
(테스트 타입 A는 AI가 나와 어느 정도 랜덤한 변이를 보이는 플레이이고 B는 고정된 플레이를 보입니다.
B를 고른 이유는, 변인통제 때문이기도 하고............ A가 소요시간이 훨~씬 더 깁니다 -_-;)


▲ 이 게임도 11.8에서 MLAA 성능이 7% 가량 오른 것 외엔, 드라이버 버전별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소수점 이하 자릿수까지 똑같은 결과를 얻어냈을 땐 "내가 벤치를 제대로 했구나" 하는 뿌듯함과 동시에
거의 같은 비중으로 "이렇게 의미없는 테스트를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_-)


7. Metro 2033


▲ 이 게임은 설치폴더 내에 별도의 벤치마크 실행파일이 존재합니다.
모든 옵션은 최상으로 설정하였고, 다만 피직스 옵션만 끈 상태로 테스트했습니다.
피직스를 끈 이유는 그래픽 성능이 아닌 CPU에 의한 병목현상이 결과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포스였다면 그럴 염려가 없지만......)


▲ 테스트 장면 스샷!


▲ 이 게임은 MLAA에서조차 성능 변화가 크지 않은 거의 유일한 게임입니다 -_-;
물론 미세한 변동이 있긴 합니다만 어디까지를 오차로, 어디까지를 유의미한 편차로 볼지도 불분명합니다.


8. S.T.A.L.K.E.R: Call of Pripyat


▲ 벤치툴로 위와 같은 옵션을 설정한 후 테스트했습니다.


▲ 벤치 툴은 같은 맵을 날씨+광원을 바꿔 가며 4번 테스트합니다.
이 벤치에서는 마지막 구간인 Sun Shaft의 결과를 실었습니다. (이유: 그냥......)


▲ ............
'Catalyst War' 1편에서도 이 게임은 카탈 버전이 올라갈 때마다 성능이 떨어졌었는데 -_-
그 요상한 전통은 11.6~11.8에서도 계속 유지되는듯 합니다.
다만 MLAA 적용시의 성능만이 11.8에서 6% 가량 상승해 겨우 최신 드라이버의 체면을 살려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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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결과를 한 화면에 요약해 보겠습니다!


▲ 에헴... (← 가장 공들여 만든 그래프이니 칭찬해 달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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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위에서 많이 주절거려 놔서 딱히 더 적을 말이 없군요.ㅋㅋ
지금까지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