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글을 참고하세요 // 원본 기사는 7월 25일자니까 좀 지났네요...

YouTube가 HTML5 비디오를 지원하기 시작한 건 알고 계실 거예요. 하지만 HTML5로 비디오를 글 사이에 끼워넣는 코드는 8월 11일인 지금도 아직 YouTube에선 제공하지 않아요. 아직 실험 중이라 그런 것 같아요.

 

YouTube api 블로그에서는 새 끼워넣기 방법을 만들어냈어요. 지금까지는 object와 embed 태그가 섞인 코드를 쓰고 있었지만, 실험 중인 새 코드는 iframe 속에 더 많은 코드들을 갖고 있어요. 새 코드의 장점은 어떤 장치에서도 잘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HTML5를 지원하지 않는 IE 8까지는 플래시로 보이게 되고, HTML5를 지원하는 브라우저에서는 (YouTube HTML5 Beta 옵션을 켰을 때) HTML5로 보이게 돼요.

기글에서 iframe을 쓸 수 없으니 스크린샷으로 보여드리면...

영상은 앞서 RAILGUN님께서 올리신 영상을 그대로 써요.
영상 코드는 b1-q4-Pbnbk예요.

 

HTML5Chrome.jpg

HTML5 옵션을 켠 Chrome에서는 HTML5로

WebM 360p
H.264 720p
H.264 1080p

로 보이고 있어요.

 

HTML5Firefox.jpg

HTML5 옵션을 켠 Firefox (64bit)에서도 HTML5로
WebM 360p
WebM 720p

로 보이고 있어요. HTML5를 똑같이 지원하더라도 브라우저에 따라 보이는 옵션이 달라요. Firefox는 H.264를 지원하지 않으니까요.

 

HTML5IE8.jpgHTML5를 지원하지 않는 Internet Explorer 8 (32bit)에서는 Flash로 나오고 있어요. (HTML5 로고가 없지요?)

 

HTML5IE9.jpg

Internet Explorer 9 Preview 3에선 이상하게 HTML5 옵션을 켜도 Flash로 나오네요...

 

여기까지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심지어 64bit 브라우저에서도 작동하는 멋진 호환성을 보실 수 있었어요.
또 HTML5/Flash를 쓰지 않고 자체 플레이어를 가진 모바일 장치들에서도 재생을 할 수 있다고 해요.

 

실험 중인 이 코드가 완성되었을 때에도 iframe 태그를 쓰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iframe 금지를 푸는 사이트가 많아질지도 모르겠어요. 애초에 HTML 표준에 잘 들어 있는 특정 코드를 무조건 막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