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냥이에요.

얼마전에 775 보드가 사망했는데.

나머지 부품이 아까워 다시 775보드를 구해봤습니다.

그런데...775보드를 새로 사는거보다

775보드가 달린 새 컴퓨터가 더 싼 기적이....어라?

물론 삼성OEM보드가 달린 바로 그거요....

 

그렇게 하여 또 삼성데스크탑 케이스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무튼 이걸 받아서 엄청 우려먹는중인 울프데일과 gts240을 달아주고

이것저것 옮겨줘서 집에서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연히 온보드로 윈도우7은 깔려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만

.....비스타가 깔려있네요.....

그래서 몇년만에 비스타를 다시 체험 해봤습니다.

 

그렇게 느껴본 비스타의 몇가지 그지같은 특징들입니다.

 

 

1.호환성이 어디로 갔지?

 

....답이 없어요.

현재 e8400 + 4GB + gts240 조합을 쓰고있습니다.

얼마전까지 윈도우7에서 씽씽 달리던 조합입니다.

......그런데 비스타로 내려오니까.....어휴....

답이 안나와요.

부팅 오래걸리는건 그러려니 해도 인터넷 익스플로러(...)도 엄청 걸리고....

크롬은 실행하고 창을 3개 띄우면 다운됩니다.

롤이나 한판 해야징~ 하고 다운받아 봤더니.....

일단 설치가 안될뿐더러 설치과정에 오류가 쏟아집니다.

노답노답노답노답노답 으아아아아아아아 짜증나

정말 비스타의 호환성은.....[검열삭제][검열삭제]합니다.

 

 

2.성능은 또 어디간거지....

 

위 내용이랑 거의 비슷한 맥락입니다만

약간은 다릅니다.

물론 제가 코어2 듀오 따위로 초고사양 게임인 지뢰찾기를 돌리려 했다는건

실수인점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클릭후에 씨피유 점유율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니....

정말로 컴퓨터에서 지뢰서칭 시뮬레이션이라도 하고 있는건지....

(그리고 윈도우7 쓸때는 이거로 배틀필드3 하고 놀았습니다.)

뭔가 운영체제 바뀌면서 사양도 바뀐듯 합니다.

 

 

3.이건 또 뭔가.

 

그런데 쓸데없는건 또 엄청 많습니다.

각종 위젯이며,이상한 안쓰는 기능들이 엄청 많네요.

그런데 있으면 뭐합니까?

위젯을 켜놓으려 해도 사양이 딸려서 못키는데....

날씨 위젯을 켜두고 30분정도 인터넷 하다보니 갑자기 컴이 꺼집니다.

....?? 설마 위젯켜뒀다고 다운된건....아닐거라고 믿고 싶습니다.

 

 

4.각종 오류들.

 

*인터넷 익스플로러 창을 4개띄우면 무조건 창 다내려갑니다.

.....내용 그대롭니다.

이거 때문에 배대지 이용하면서 기록사항 4번 날려먹었습니다.

 

*크롬 창을 3개띄우면 다운됩니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다운됩니다.

 

*게임(롤) 설치를 하면 각종 오류가 뜹니다.

adobe air, .net frame 등등 을 설치하며 오류 1회 발사

그리고 롤 클라이언트 설치하며 오류 3회발사

그리고 패치 끝나면 아무무오류(초록창에 아무무에러를 검색해보세요!)

.....안하고 맙니다.

 

*윈도우 업데이트 오류

그래서 매주빡친나머지 그냥 끄고 잠이나 자려고 하는데

업데이트가 4개 있네요.

....뭔가 업데이트는 해주려나 보다....하고 일단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그런데 업데이트가 안됩니다....

헛웃음....진행중 상태에서 한참을 안넘어가더니 또 다운....

그래서 재 부팅 해보면 그 업데이트들 그대로 있고,다시 업데이트하면 기다리다가 다운.

 

 

결론을 짓자면 이 몹쓸 비스타는 쓸게 못됩니다.

기글에 다른 비스타 유저가 있으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차라리 지원끝난 XP가 3.14배는 좋습니다.

딱 5시간 써봤는데 벌써 몸에서 사리가 생기려 합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비스타를 멀리하고 7을 가까이 하는것이 옳습니다.

 

....정말 비스타는 망한 OS라는걸 절실히 체감했습니다.

이상 암걸릴뻔한 우냥이에요.

 

ps 이 글도 비스타에서 작성했는데...쓰다가 2번 날려먹었어요.

아...암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