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가 현직에 있었을 때, 기술진을 불러서 윈도우의 에러 메세지를 보여줬다고 합니다.

 

"코드 xxxx가 메모리 주소를 참조했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대충 이런 내용이었는데.

 

빌 게이츠는 이게 일반인들은 봐도 뭔 소린지 모르는데다, 실제 사용에 있어서 해결 방안을 전혀 제시하지 않으니 다른 걸로 바꿔 보란 의미였지만.

 

기술진은 빌 게이츠가 기술적인 문제를 지적하는 줄로 알았다고 하네요.

 

이건 제가 빌 게이츠 자서전에서 본 것입니다만, 자서전을 쓰고도 한 10년은 더 지나고 현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여전히 윈도우에선 불친절한 안내 문구가 보입니다.

 

하물며 제가 그토록 싫어하는 홈텍스는 뭐 어련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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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이런 안내를 두번 봤어요. 한번은 부가세 납부, 다른 한번은 신고 절차 때문에.

 

국세청의 모든 업무가 24시간 365일 동안 이루어져야 한다 이런 건 절대로 아닙니다.

 

다만 해당 서비스의 중지 시간이 몇시부터 몇시까지인지는 같이 안내를 해 주는 게 맞지 않을까 싶어서요.

 

하기사 마이크로소프트도 제대로 해결 못한 걸 여기서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