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웹서핑을 하다가 이런 창이 뜨는 걸 봤어요.

 

Screenshot_2015-10-01-02-37-50.jpg

보이스피싱에 당한 것처럼, 처음 1초는 속았네요. 그 1초가 지난 후엔 '요샌 업데이트를 이런 식으로 하나?'하고 의심이 들었고. 찬찬히 읽어보니 짜증이 났지만. 구글 번역기와 조선족이 이럴때는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듯.

 

저 창이 뜨도록 만든 페이지를 아무리 쑤셔봐도 다른 의심할만한 건 전혀 찾지 못해서, 결국 나온 결론은 구글 광고에다가 요상한 걸 숨겨놨다 이것 뿐이네요. 다른 사이트에서도 비슷한 전력이 있고.

 

저게 아니라 멀쩡한(?) 광고라고 해도 알리 익스프레스 속옷이나 뭔 만화사이트 bl 만화 광고마 주구장창 뜨는지라. 사이트의 운영을 위해 광고는 넣어야지! 이러면서도 이쯤 되면 막아버리고 싶어집니다.

 

좀 다른 이야기지만, 옛날에 국내 동영상 사이트가 활발했을 때, 동영상 아래에 광고 표시하는 걸 보고 사람들이 욕을 했었잖아요? 지금 그 사이트가 사라지고 이제는 유튜브가 그렇게 하고 있는데, 그때처럼 욕하는 사람들은 못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