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질문 게시판
이번에 엑스페리아 Z2를 사게되어 처음으로 휴대폰용 메모리카드를 구입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Z2는 내장 메모리가 16기가바이트고 외장은 마이크로 SDXC를 지원하며 최대 64기가바이트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당..
현재 아이폰의 용량은.. 오디오가 23.2GB, 사진이 10.85GB, 애플리케이션이 11.7GB이고.. 기타 용량까지 이거저거 합해서 모두 47.7GB를 사용중입니다.
기존에는 컨버팅 문제 떄문에 동영상을 스트리밍으로만 보았는데. 안드로이드는 .avi등의 다양한 포멧을 기본 지원한다고 하니 동영상도 좀 담아다녀볼까 합니다. (대충 추정해보면 DVD화질의 러닝타임 1시간 30분짜리 영화 네편에, FHD화질의 예능 프로그램 열편 정도 되지 싶습니다. 거기에 만화도 수십편 담으면 좋을텐데 만화야 용량이 얼마 안될테니..)
그리하여 용량은 아마 32기가는 좀 후달리고 64기가 짜리를 써야하지 싶은데.. 여기서 궁금한점이 생깁니다..
1. 방수, 안티 마그네틱, 안티 엑스레이 같은 잡다한 기능들이 실제로 쓸모가 있을까요? 삼성 Evo시리즈 광고 보니 워낙 강조하길래..
2. 컴퓨터의 그것처럼 MLC와 TLC의 수명차이 문제가 두드러질까요? (전용 할당 공간으로 불량셀 대체하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요, over provisioning 이라고 하던가요..)
3. MLC와 TLC의 속도차이는 별로 없는거같아보이는데.. 전송속도가 40MB/s대가 나오는것이랑 90MB/s대가 나오는것들이 있더군요. 과연 둘의 체감 차이가 있을까요? (작동중 로딩은 물론이거니와 부팅할떄라거나.. 할떄도요. 예전 친구의 갤럭시 S2를 써보니 부팅 직후에 HDD장착한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렉이 걸리더군요)
4. 기본 내장 메모리 16GB와 추가 SD카드의 전송속도 차이는 얼마나 날까요?
5. 모바일 SD카드도 컴퓨터의 그것처럼 관리 프로그램이 있나요? (ex. 삼성 매지션)
6. 그리고 마지막으로.. 괜찮은 SD카드 추천 부탁드립니당..
태블릿으로 탭프로 8.4 32GB + 싼디스크 익스트림 32GB 쓰고 있슴미다.
1. 다른건 모르겠고, 회사 현장에서 마그네틱/착자기를 자주 다루는지라, 생각보다 해먹은 SD 카드가 좀 되는데.. 샘숭제는 버텨주는 편입니다. 물론 전 특수한 상황이고 아예 효과가 없다고는 말을 못하겠지만.. 휴대폰에서 자주 탈착을 하지 않는다면 신경 안쓰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4. 기판에 실장되어 있는 eMMC 와 외장 microSD 의 차이를 비교하면.. HDD와 SSD 정도? eMMC 는 SSD, microSD 는 HDD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순차읽기/쓰기에선 별 차이가 없지만.. 기기에서 직접적으로 억세스 할때는 아무래도 eMMC 쪽이 좀 더 빠르겠지요.
5. 없습니다. 대부분의 microSD 카드 제조사는 따로 관리툴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6. 64GB 제품에선 샌디스크 extreme 64GB 가 정답일 듯 싶습니다. 샘숭 evo 라인은 plus 에서 넘어오면서 MLC 와 TLC 를 혼용한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pro 라인은 only MLC)
성능은 안좋아도 고장나면 새제품으로 교환해줘요...
내구도는 삼선 프로시리즈인데 가격이 2배 비싸요..?
메이드인 코리아다움 ㅠㅠ
방수는.....물에빠지면 솔직히말해서 기기가 먼저나갑니다
차라리 기기가 방수가 되면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 보고요
그리고 방수는 COB타입 보드 모~두 적용됩니다
2.글쎄요 차이는 있겠지만 특정셀만 죽어라 쓰기가 진행되면 문제가 생길수도요....
3.패스
4.eMMC와 Micro sd차이이긴 한데.. 모르겠습니다...
5.관리툴이 따로 제공되지는 않지만 샌디 제품은 Sandisk Memory Zone 이라는 어플이 있어용
6.샌디울트라 추천드리고요
쓰기량이 많으시다면 익스트림, 익스트림 플러스를 추천드리고
쓰기속도가 90나와줘야 한다면(설마요...) 익스트림 프로 추천드립니다(또한 익스트림 제품군은 구매자가 서거할때까지 보증.....)
2. TLC가 좀더 뻑이 잘난다곤 합니다만 저같은 경우 지금 갤포아에 삼성 TLC 64기가를 사용중인데 아직까진 멀쩡하네요.
3. 핸드폰에서 외장메모리는 핸드폰 자체 속도에 딱히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핸드폰 자체 내장메모리 문제거든요.
하지만 전송속도가 빨라지만 대용량 파일을 넣을때 '덜' 빡칠수 있습니다 ㅎㅎ...
한번에 20기가씩 넣어대는데 느려터지면 답안나오거든요.
4. 메모리마다 다릅니다. 내장 메모리는 제가 삼성꺼만 쓰긴 했지만 평균 쓰기 15메가정도 나오는데 이것만 넘으면 외장메모리가 더 빠른 전송이 가능합니다... 만! 핸드폰 내장 카드리더기 속도의 한계로 제 성능이 안나올수 있습니다.
대용량 파일 전송시에는 메모리를 빼서 USB 3.0 리더기같은곳에 꼽고 사용하셔야 제 성능이 나올겁니다.
물론 쓰기 30MB/s 이상 나오는 고급형 제품들에 한해서지만요.
5. 관리프로그램은 딱히 없습니다만 sdcard.org에 가시면 sd카드 전용 포맷툴을 제공받으실수 있습니다.
처음 사용시에 이걸로 포맷 한번 해주시고 쓰시면 됩니다. 나중에 썼다 지웠다를 많이 반복하시면 한번쯤 또 포맷해주셔도 되고요.
6. 쓰기 읽기속도 괜찮은 제품으로 사세요. 높으면 높을수록 좋습니다. 특히 쓰기속도가 중요해요 -_-;
64기가짜리 샀는데 쓰기속도 7~8MB/s 나오면 고혈압의 위험으로 건강에 매우 좋지 않습니다.
전 적어도 쓰기속도 15MB/s정도는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음음. 쓰실 돈 생각하셔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추천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쪽에서는 트랜센드 premium, (순차 읽기 쓰기는 70/20MB 약간 넘게 나옵니다만 아직 수명은 모르겠네요)
빠른 쓰기 성능까지 필요하다면 삼성 신형 pro 모델이 상당히 괜찮아 보이던데, 아직 판매하는 곳도 안보이고 리뷰도 거의 없네요.
기존 pro모델과 다르게 64gb에도 mlc들어가고 순차 읽기/쓰기가 최대 90/80MB로 대폭 향상되었다던데 실제로 어느정도 성능을 내는지를 모르겠군요.
여기 대응되는 모델인 샌디스크 익스트림 플러스 모델은 국내 판매가 없어졌네요.
2. 수시로 꽉꽉 채우고 다닌다면 내구성 문제가 생기겠죠. 블랙박스로 사용시 몇기간지는 모르겠지만 이론상 mlc 3년, tlc 반년의 내구를 가진다고 하니까요. 블랙박스 특성상 데이터를 꽉꽉 채워가며 사용하니... 뭐, a/s기간이 긴 녀석이라면 교환방식으로 a/s를 받으며 연명이 가능하겠지만 데이터는...
3. 현재 메모리 규격이 '최소 속도'가 아닌 '최대 속도'인거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니 최소 속도를 생각한다면 mlc가 비교적 빠르겠죠. 참고로 폰 내에서 최대속도는 폰의 io속도에 따라 좌지우지 되겠죠. 글구 안드로이드 폰 부팅 직후 렉 같은거 걸리는 이유가 메모리(내장+외장)내의 멀티미디어 파일들을 스캔하는 중이어서 그렇습니다. 폰의 io속도가 높을수록, 메모리 속도가 높을수록, 저장된 멀티미디어 수가 적을수록 렉 걸리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6. 저라면 [샌디스크]쪽이라면[ 익스트림 시리즈(이 시리즈 전부 mlc로 64기가 짜리도 있습니다)] 혹은 [삼성]이라면 [pro시리즈(mlc이며 32기가까지 있습니다)] 삽니다. 참고로 전 샘숭 pro 32기가짜리 사용중입니다(애니 꽉꽉 채우느라). 4기가 이상 되는 파일들도 작업 가능하게 메모리는 exfat로 포맷한 상태고요.
*삼성 evo 시리즈는 tlc 같습니다. 아마 plus 라인업이 evo로 바뀐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