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꽤 많은 노아즈 캔슬링 이어폰을 들어봤지만, QC20 을 비슷하게나마라도 따라가는 제품이 없더군요.

음악소리 같은 불규칙적인 소리도 꽤 차단해 주지만, 팬 돌아가는 규칙적이고 일정한 소리는 극도로 감소시켜 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예 다른 공간에 있는 것 같달까요....

노이즈캔슬링만을 보고 산다면 무조건 보스 이어폰을 사세요. 노캔 기능으로는 이 회사를 따라올 타회사가 없습니다.
노캔 기능은 보통 500Hz 이하에서 최대의 성능을, 1K 이상은 좀 힘든 경향이 있긴한데 하드 진동같은거면 괜찮겠네요.

보스가 좋다는 건 인정합니다만, 최선의 선택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피아톤에서 만든 BT100NC 사용중인데, 어제 지하철 버스 KTX타면서 상당히 만족스럽게 사용하였습니다.
블투4.0, Apt-X지원, 플랫성향에다. 무엇보다도 가격이 되게 저렴합니다.
그리고 외국 사이트에 NC이어폰 비교 표가 있는데, 보스에 이어 2번째로 성능이 좋습니다.

BT100NC 강력 추천합니다.

노이즈 캔슬링은 무조건 비쌀수록 고성능이긴한데... 그냥 10만원 중반짜리 쓰셔도 상관 없어요. 저도 일하는곳 지하철만큼 시끄러운 곳이지만 거의 10년전에산 성능도 좀 떨어지는 소니 mdr-nc22 가지고도 클래식 들으면서 일할정도 되니까요. 오래되긴 했지만 아직도 잘쓰고있습니다.고주파 차단효과는 떨어지는데 그거 이용해서 기계 이상부분 잡아낸적도 있어서 바꾸기도 뭐하더라구요 ㅡㅡ; 그리고 저같은경우는 너무 차단시켜버리면 작업때 사람 부르는 소리도 잘 안들려서 더 안좋더라구요.(옷 부시럭거리는소리가 제일 짜증남) 어쨌든 10년전꺼가지고도 쓰는데 지장없는데 요즘 나오는건 더 좋겠죠. 단순히 어느정도의 차단이 목적이고 음질 안따진다면 굳이 비싼거는 살필요없을듯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니 노캔 이어폰 몇 개 (헤드폰 말고) 써봐서 다른 메이커는 모르겠습니다만
노캔을 키면 미묘하게 귀 안을 압박하는 느낌이 살짝 듭니다.
이거에 예민한 사람들은 제 이어폰을 써보고 멀미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구매 전에 테스트를 꼭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