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점점 해상도는 올라가는데 굳이 허수를 포함시켜 용량을 늘릴 필요는 없겠지요. dslr이 14bit아니면 12bit인 나름 카메라사 자체포맷의 균일함?을 유지하기 위해 그랬을 것도 같네요. 하지만 그 용량들을 생각해 보자면 16, 14, 12로 각각 별도의 포맷을 만들던가 프로파일에 추가하는게 효율적이 겠지요. 그래서 그런듯 합니다.

몇 비트 단위로 끊어 읽으면 단순한 거고요. 그런데 utf-8보면 바이트가 누락되가 누락되었을 시 오류를 최소화 하기 위해 그렇게 비효율적으로 구성되는데 저런 픽셀에 대한 정보들은 전송하다 중간에 바이트 하나가 손실되면 어떻게 처리되는지 궁금하네요. 그냥 utf-8처럼 해당픽셀만 날리거나 보간이라도 하는 걸까요?

뭐 모든 자료 형식이 그런 걸 고려해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 utf8같은 범용 캐릭터셋의 경우 처리를 위해 중간부터 읽어올 가능성 혹은 자료가 끊겨있을(두 개 이상으로 나눠져 있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만 일반적인 파일 전송시에는 정보 자체가 결점이 없는 게 전제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트워크/파일 전송단에서 전송할 때 에러 검출을 착실하게 합지요.
마찬가지의 이유로 문자열도 그냥 중간에 한 바이트만 날아가거나 하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 utf8에서 사용하는 해당 코드들이 도움이 되는 경우는 보통 자료 처리상의 이유로 데이터를 (바이트 단위로 끊어진) 일부분만 가져올 수 있거나 아니면 여러 조각에 걸쳐 가지고 있는 경우 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저기에 쓰기 위해 설계한 문자셋이라 문제 검출을 충실히 하지 않는 경우도 고려되었을지도 모르긴 합니다만..
단, 이걸 고려해도 저 글에 나온 대로의 설계라면 여전히 RAW 파일은 중간부터 처리하기엔 좀 골치아픈 경우도 있을 수 있어 보입니다. 뭐 그림파일이다 보니 엔간해선 통으로 처리하나 봅니다 (..) 그리고 이러니 저러니 해도 sd카드쪽 문제로 자료가 깨질 수도 있는 일이고 하니 오류 검출과 수정을 위한 추가적인 처리가 들어가서 나쁠 것은 없습니다만 용량을 타협하기 위해 (파일 하나가 수십메가짜리니..) 적어도 바이트단위로 뭘 추가하진 않나 봅니다.

확실히 이미지와 문자의 용량차이가 정말로 어마무시하다보니 감히 시도할 수 없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차라리 용량을 최소화 하고 오류검출과 수정에 더 공을 들일 것 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