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디스플레이포트, hdmi 모두 기본 단자와 소형단자가 존재하는데 그냥 처음부터 소형으로 표준을 정하던가 했으면 좋을텐데 왜 크게 만드는 걸까요? hdmi나 디스플레이 포트는 02년 말, 06년에 등장한 규격인데도 그렇더군요.


규격을 발표할 당시에는 중국의 공장 등 기존설비가 지금보다 좋지 않아서 핀이 작아질수록 안정적으로 대량생산하는데 비용이 더 들어가기 때문일까요? 일단 표준화를 하고 싶다면 많은 사람들이 쓸 수 있게 최대한 싸게 대량공급을 해야만 하니까요.


전에는 큼직한 사이즈에 무슨 다른 이점이 있나 싶었는데 이제 모든 단자들이 usb 타입c로 통합되는 것을 보면 그런 것도 아닌 것 같고 역시 단순히 대량생산에 따른 비용문제였을 까요? 작게 만들 수는 있지만 케이블 가격이 올라버리니까요.


하지만 처음부터 더 작은 케이블을 표준으로 정하고 대량생산을 했으면 파편화도 생기지 않아 더 나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왜 그렇게 크직한 사이즈들을 표준사이즈로 정하고 출시를 한걸까요? 당시는 스마트폰처럼 소형화가 그다지 대세가 아니었던 걸가요?


미니, 마이크로usb나 라이트닝 케이블만 봐도 엄청 단순하게 생겼는데 어떤 이유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