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질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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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앉아있는 시간이 늘다보니 배둘레햄이 점점 두꺼워지네요 ㅠㅠ
진주를 걸어다니다보니 자전거 도로가 상당히 잘 닦여있어서 종강 후에 취미 삼아 자전거를 좀 타보려고합니다.
1. 하이브리드로 이미 마음은 기울었고 30만원 안쪽으로 입문하기 좋은 메이커가 있는지
2. 초보자의 경우 일직선 핸들이 편한지 드롭바 핸들이 편한지 궁금합니다.
2016.06.05 19:12:27
1. 하이브리드 라면 일단 로드보다는 바퀴가 두껍기 때문에 조향의 안정성면에서는 탁월합니다. 바퀴가 두껍다는 것은 펑크날 위험도 덜하지만 대신 구름저항이 많아서 속도의 한계가 존재합니다. 풀아우터 하이브리드 vs 풀아우터 로드 대결을 하면 엔진이 아무리 좋다한들 속도에서 차이가 나더군요. (물론 로드 운전자의 엔진이 개똥이라면 이길수 있습니다만 애초에 풀아우터라 함은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이 풀가동이 가능한 시점이란 소리라서..) 대신 국내의 도로나 인도의 사정을 보면 하이브리드가 좀 더 내구성에서 좋을 수는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프레임자체는 개똥이라서 로드가 사실 휠까지 튼튼한 제품을 장착했다면 더 튼튼하긴 합니다)
하지만 30~40만원의 가격이라면 로드 중고를 구해볼 수도 있죠. (개인적으로는 로드 중고를 구입하시는걸 추천하긴 합니다만. 굴리다가 바꾸기도 좋고 나중엔 어차피 로드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기로는 로드마스터나.. 알톤쪽을 많이들 탑니다만.. 어차피 저가형 하이브리드 내에서는 부품자체가 도찐개찐인 경우가 많아요. 시마노 투어니와 같은 시마노 구동계 저가형 제품이 들어간걸 추천합니다. 일단 내구성이 그나마 더 낫거든요. 살때 확인하실건 구동계부분에 시마노 제품이 섞여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사실 시마노여도 저가라 잘 고장납니다. 어쩔수없어요)
2. 플랫바와 드롭바는 입문의 난이도와 여러가지면에서 차이가 납니다만
플랫바의 장점은 입문하기가 매우쉽고 조향의 안정성이 가장 뛰어납니다. 대신 장시간 타면 손목의 무리가 많이와요.
플랫바에서 좀 더 편한걸 찾아보면 불혼바도 있습니다. 픽시에서 많이 쓰긴하지만 어떻게 잘하면
브레이크도 잘 달아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샵을 찾아가서 의뢰를 해야겠지만요.
불혼바의 앞으로 나온 부분이 팔이 힘들때 잡기 매우 편합니다. 제품중엔 치넬리 불혼바가 매우 좋고 그립자체도 편하게
되있습니다.(블혼바에서 플랫부분이 두꺼워서 장시간운행에 편함)
(손목의 무리는 안장의 높이나, 핸들의 높이를 조절하면 카바칠수있는데.. 저가는 그게 힘듭니다. 피팅자체가 안되서)
드롭바의 장점은 다양한 포지션으로 장시간 운행에서 매우 유리합니다. 드롭바가 가지는 폭풍간지도 한몫하고요.
그리고 특유의 공기저항을 최소화 시킬수 있는 자세가 가능해서 고속주행에는 드롭바가 최고긴 합니다. (TT바가 있긴하지만요)
대신 처음 타보면 조향의 불안정성(사실 로드의 바퀴의 두께로 인한게 더 크긴합니다)이나 브레이크를 잡는데 재빨리 잡기가
힘든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30~40만원의 가격이라면 로드 중고를 구해볼 수도 있죠. (개인적으로는 로드 중고를 구입하시는걸 추천하긴 합니다만. 굴리다가 바꾸기도 좋고 나중엔 어차피 로드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기로는 로드마스터나.. 알톤쪽을 많이들 탑니다만.. 어차피 저가형 하이브리드 내에서는 부품자체가 도찐개찐인 경우가 많아요. 시마노 투어니와 같은 시마노 구동계 저가형 제품이 들어간걸 추천합니다. 일단 내구성이 그나마 더 낫거든요. 살때 확인하실건 구동계부분에 시마노 제품이 섞여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사실 시마노여도 저가라 잘 고장납니다. 어쩔수없어요)
2. 플랫바와 드롭바는 입문의 난이도와 여러가지면에서 차이가 납니다만
플랫바의 장점은 입문하기가 매우쉽고 조향의 안정성이 가장 뛰어납니다. 대신 장시간 타면 손목의 무리가 많이와요.
플랫바에서 좀 더 편한걸 찾아보면 불혼바도 있습니다. 픽시에서 많이 쓰긴하지만 어떻게 잘하면
브레이크도 잘 달아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샵을 찾아가서 의뢰를 해야겠지만요.
불혼바의 앞으로 나온 부분이 팔이 힘들때 잡기 매우 편합니다. 제품중엔 치넬리 불혼바가 매우 좋고 그립자체도 편하게
되있습니다.(블혼바에서 플랫부분이 두꺼워서 장시간운행에 편함)
(손목의 무리는 안장의 높이나, 핸들의 높이를 조절하면 카바칠수있는데.. 저가는 그게 힘듭니다. 피팅자체가 안되서)
드롭바의 장점은 다양한 포지션으로 장시간 운행에서 매우 유리합니다. 드롭바가 가지는 폭풍간지도 한몫하고요.
그리고 특유의 공기저항을 최소화 시킬수 있는 자세가 가능해서 고속주행에는 드롭바가 최고긴 합니다. (TT바가 있긴하지만요)
대신 처음 타보면 조향의 불안정성(사실 로드의 바퀴의 두께로 인한게 더 크긴합니다)이나 브레이크를 잡는데 재빨리 잡기가
힘든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16.06.05 19:30:30
30만원 안쪽이면 중고 제품 포함해도 선택의 폭이 넓지 않습니다.
시마노 社 기어에 레버를 당기면 변속되는 기능만 갖춘 자전거를 고른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유명 브랜드라도 저가격이면 다 하청이라..
일자바 추천합니다.
시마노 社 기어에 레버를 당기면 변속되는 기능만 갖춘 자전거를 고른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유명 브랜드라도 저가격이면 다 하청이라..
일자바 추천합니다.
2016.06.05 19:31:36
제가 자전거를 워낙 험하게 타서 그럴 수도 있는데, 드롭바는 브레이크 잡기가 영 불편합니다.
강변에서 타기엔 몰라도 도시에서 쌩쌩 돌아다니다간 어디 골목에서 부딪힐 것 같아요.
강변에서 타기엔 몰라도 도시에서 쌩쌩 돌아다니다간 어디 골목에서 부딪힐 것 같아요.
2016.06.05 20:58:34
알톤 썸탈 3년가깝게 타는 입장에서 중고라도 매물이 있다면 추천합니다.
친구가 타는 100만원짜리 로드랑 비교해보면 당연히 로드쪽이 압살하겠지만
예산이 30만원이라면 아주 좋은 선택이 될거 같네요.
썸탈의 장점은 일단 무식한 내구도가.... 친구가 섬진강인가? 자전거여행간다고 빌려줬더니 교통사고로 뒷바퀴를 해먹어서 기어째로 갈았는데도 기름칠 한번 안해줬는데 쌩쌩합니다.
게다가 로드였다면 휠이 휘어질만한 턱도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구요.
예전에 학교 통학길에 왠 로드가 달라붙어서 도발하는데 자전거도로->인도 오르는 턱을 고속으로 지나다 휠이 찌그러지면서 한 열바퀴는 구르더라구요....
다만 MTB와는 다르기때문에 엉덩이와 손목이 아픈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일단 취미삼아 타신다면 일자바를 추천합니다. 드롭바는 제동이나 조향이 까다로워 취미로 타기에는 영 안좋더라구요.
전 처음 탈때는 엔진이 부실해서 헉헉대며 탔는데 요새는 아무리 밟아도 일정 속도 이상으로 안올라 가는게 느껴져서 드롭바를 달아야 되나 아니면 아예 로드로 넘어가야되나 고민중입니다.
그러니 처음엔 하이브리드로 한 1~2년 보고 타시다가 좀더 높은 경지에 이르겠다! 싶으면 그때 로드를 찾아봐도 늦지 않을거 같네요
친구가 타는 100만원짜리 로드랑 비교해보면 당연히 로드쪽이 압살하겠지만
예산이 30만원이라면 아주 좋은 선택이 될거 같네요.
썸탈의 장점은 일단 무식한 내구도가.... 친구가 섬진강인가? 자전거여행간다고 빌려줬더니 교통사고로 뒷바퀴를 해먹어서 기어째로 갈았는데도 기름칠 한번 안해줬는데 쌩쌩합니다.
게다가 로드였다면 휠이 휘어질만한 턱도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구요.
예전에 학교 통학길에 왠 로드가 달라붙어서 도발하는데 자전거도로->인도 오르는 턱을 고속으로 지나다 휠이 찌그러지면서 한 열바퀴는 구르더라구요....
다만 MTB와는 다르기때문에 엉덩이와 손목이 아픈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일단 취미삼아 타신다면 일자바를 추천합니다. 드롭바는 제동이나 조향이 까다로워 취미로 타기에는 영 안좋더라구요.
전 처음 탈때는 엔진이 부실해서 헉헉대며 탔는데 요새는 아무리 밟아도 일정 속도 이상으로 안올라 가는게 느껴져서 드롭바를 달아야 되나 아니면 아예 로드로 넘어가야되나 고민중입니다.
그러니 처음엔 하이브리드로 한 1~2년 보고 타시다가 좀더 높은 경지에 이르겠다! 싶으면 그때 로드를 찾아봐도 늦지 않을거 같네요
2016.06.06 11:09:00
복잡한 설명은 정신없을테니 좀 정리해볼까요.
1.
변속레버나 뒷드레일러 확인해보셔서
클라리스급 정도되는 놈으로 사시면 됩니다.
나머지 구동계도 확인하면 좋겠지만 그쯤되면 확인하시기 복잡해져서...
네이버같은 곳에 하이브리드 클라리스로 검색해보시면 여러가지 나오니
참고하시구요. 아마 700C같은 놈들 좀 나올겁니다.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투어니는 너무 약합니다. 그 급은 사지 마세요.
...
엠티비계통 구동계는 거의 안 들어가니 제끼고...
스램쪽은 유지보수 힘들어집니다. 스램은 가지 마세염.
2.
자전거는 연식 크게 상관없습니다. 싼게 장땡입니다.
간혹 연식에 따라 사양이 다를 수 있으니 이건 좀 조심하셔야...
3.
자전거는 근처에 있는 오프라인 샾에서 사는 것 추천드립니다.
온라인샾은 뒤통수 맞기 쉬워요.
기본적으로 팔면 끝이라는 마인드라...
그리고 문제생겼을때 구매했던 샾에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가까운게 최고니까요.
4.
자전거는 중고로 사지 않습니다.
자전거는 전에 쓰던 사람이 어떻게 타고 다녔는지 확인이 힘듭니다.
구동계 수명이 다되기 직전에 준건지
자빠링해서 드레일러가 휘었는지
한번에 알기 힘든 상황이 종종 나와요.
저라면 자전거 중고는 절대 안삽니다.
5.
드롭바는 정말 필요하지 않다면 굳이 추천하지 않습니다.
외관이나 속도 낼 때 자세잡는 부분에서 이점이 있다고 해도 가격이 뛰는 경우가 있어서...
반대로 말하면 가격만 비슷하다면 드롭바도 괜찮을 것 같네요.
좀 균형잡기 힘들수도 있겠지만 금방 적응합니다.
하지만 낮은 자세때문에 오히려 불편할 수도 있다는점 유의하시구요.
이런건 한번 샾가서 자전거 타보시면 결정에 도움이 될겁니다.
6.
전 로드 비추입니다.
하이브리드는 로드 하위호환이 아닙니다. 용도가 달라요.
딱히 속도 오른다고 무조건 로드가야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하이브리드는 생활차겸 쓰기 좋으니 좋은 선택입니다.
다만 동네가 길이 험하면 유사엠티비가 나을 수도 있겠네요.
1.
변속레버나 뒷드레일러 확인해보셔서
클라리스급 정도되는 놈으로 사시면 됩니다.
나머지 구동계도 확인하면 좋겠지만 그쯤되면 확인하시기 복잡해져서...
네이버같은 곳에 하이브리드 클라리스로 검색해보시면 여러가지 나오니
참고하시구요. 아마 700C같은 놈들 좀 나올겁니다.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투어니는 너무 약합니다. 그 급은 사지 마세요.
...
엠티비계통 구동계는 거의 안 들어가니 제끼고...
스램쪽은 유지보수 힘들어집니다. 스램은 가지 마세염.
2.
자전거는 연식 크게 상관없습니다. 싼게 장땡입니다.
간혹 연식에 따라 사양이 다를 수 있으니 이건 좀 조심하셔야...
3.
자전거는 근처에 있는 오프라인 샾에서 사는 것 추천드립니다.
온라인샾은 뒤통수 맞기 쉬워요.
기본적으로 팔면 끝이라는 마인드라...
그리고 문제생겼을때 구매했던 샾에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가까운게 최고니까요.
4.
자전거는 중고로 사지 않습니다.
자전거는 전에 쓰던 사람이 어떻게 타고 다녔는지 확인이 힘듭니다.
구동계 수명이 다되기 직전에 준건지
자빠링해서 드레일러가 휘었는지
한번에 알기 힘든 상황이 종종 나와요.
저라면 자전거 중고는 절대 안삽니다.
5.
드롭바는 정말 필요하지 않다면 굳이 추천하지 않습니다.
외관이나 속도 낼 때 자세잡는 부분에서 이점이 있다고 해도 가격이 뛰는 경우가 있어서...
반대로 말하면 가격만 비슷하다면 드롭바도 괜찮을 것 같네요.
좀 균형잡기 힘들수도 있겠지만 금방 적응합니다.
하지만 낮은 자세때문에 오히려 불편할 수도 있다는점 유의하시구요.
이런건 한번 샾가서 자전거 타보시면 결정에 도움이 될겁니다.
6.
전 로드 비추입니다.
하이브리드는 로드 하위호환이 아닙니다. 용도가 달라요.
딱히 속도 오른다고 무조건 로드가야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하이브리드는 생활차겸 쓰기 좋으니 좋은 선택입니다.
다만 동네가 길이 험하면 유사엠티비가 나을 수도 있겠네요.
2016.06.08 10:52:55
30만원대 이하의 예산에서 하이브리드는 괜찮은것 많습니다 그 가격대에서 알루미늄에 기어 많은것보다 앞기어 없는 7~9단짜리가 헐씬 좋습니다 드롭바가 장시간 타기 헐씬 편하고 좋지만 하이브리드에서는 차라리 일자바가 무난합니다
30만원대에서 드롭바는 ㅠㅠ
대신 통기성 좋은 긴팔 상위에 저렴한 헬멧과 손바닥에 완충제 있는 장갑 그리고 여름용 안면 마스크를 필수로 준비하시고 안경 착용을 안하시면 적당한 고글이라도 준비하고 타다 보셔야 답이 나옵니다
자전거 도로가 잘된 곳이라면 카본로드로 업그레이드를 하시고 도로상태가 좀 열악하다면 MTB로 가면 되니 처음에는 자전거에 너무 투자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30만원대에서 드롭바는 ㅠㅠ
대신 통기성 좋은 긴팔 상위에 저렴한 헬멧과 손바닥에 완충제 있는 장갑 그리고 여름용 안면 마스크를 필수로 준비하시고 안경 착용을 안하시면 적당한 고글이라도 준비하고 타다 보셔야 답이 나옵니다
자전거 도로가 잘된 곳이라면 카본로드로 업그레이드를 하시고 도로상태가 좀 열악하다면 MTB로 가면 되니 처음에는 자전거에 너무 투자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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