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질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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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를 플레이하면서 기록한 데이터입니다.
수직 동기화는 끈 상태로 프레임레이트 상한선을 120FPS로 잡아줬는데, 프레임 자체는 60~90 사이에서 오락가락 하는걸 볼 수 있습니다.
현재 GTX780 두개를 SLI 한 상태인데(최신 드라이버 적용중입니다)
카드 두개 모두 120FPS를 뽑아낼때까지 열심히 일하는것이 아니라 둘 다 50%정도씩만 일하고 있네요.
이놈들을 갈궈서 언제나 120FPS 고정시킬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요? (전체화면일때나, 창모드일때나 동일한 현상입니다)
2016.06.05 15:27:31
답은 간단합니다.
1. 역설적이게도 SLI 가 되어 있어서 그렇고,
2. 해당 응용프로그램의 SLI 프로파일에서 전원 관리 모드가 '적응' 상태로 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nvidia 의 SLI tech 는 SFR(Split Frame Rendering) 과 AFR(Alternate Frame Rendering) 두가지의 구현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SLI 지원' 의 경우 SFR 방식을 말하는 것이며, '강제 SLI' 라고 말하는건 AFR 방식을 말하는 것입니다.
두가지 방식은 모두 일장 일단이 있으며, SFR 방식은 마이크로스터터링과 티어링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나, 병렬 구성된 GPU 가 모두 렌더링을 돌려야 된다는 단점(즉, 발열과 전력효율이 나빠지며, 미리 구성된 타이밍 테이블이 있어야(=드라이버에 프로파일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이 있으며, AFR 방식은 교차하여 렌더링 하기에 발열 및 전력 효율이 좋으며, 미리 구성된 프로파일이 존재하지 않아도 사용가능하지만, 마이크로스터터링과 티어링이 심화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병렬 GPU 구성시, 화면을 상하분할(=plane division)하게 되어 GPU 의 여유자원이 남게 됩니다. 이것으로 nvidia 는 효율을 극대화 하고, 사실상 60fps 이외엔 필요 없는 부분의 load 를 방지함으로서 발열 및 전력효율의 절감을 노리는것이죠. 310번대 이후 드라이버에서 특히 이부분이 강화되었습니다. 때문에 1번과 2번카드 모두 사용률이 낮게 나오는것인거죠. (실례로 980ti 2way SLI@4K 상태에선 GPU 로드율이 100% 가깝게 나옵니다만, 2K 로 해상도를 낮추면 짤없이 50~60% 정도로 낮아집니다.)
이걸 해지하기 위해선 프로파일에서 '전원 관리 모드'를 [적응]에서 [최고 성능 선호]로 바꾸어 주셔야 합니다. 이 프로파일이 적용되면 각 VGA는 리미트를 걸지 않고 자기가 동작할 수 있는 최고의 상태(온도에 여유가 있다면 부스트 클럭까지 올라갑니다.)로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다만 이 프로파일의 경우 말그대로 '최고 성능'을 내기 위해 '모든' 리미트를 해제 한 상태이기에, 부하가 적어져도 VGA 의 부하율은 계속 100% 를 찍고 있습니다. (물론 프레임 레이트 상한까지만 올라갑니다. 프레임레이트 이상으로 렌더링 하진 않지만 가끔 70% 정도까지 떨어지는 일도 발생하긴 합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러려니(....)하고 쓰시는게 부품의 수명과, 방안 온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1. 역설적이게도 SLI 가 되어 있어서 그렇고,
2. 해당 응용프로그램의 SLI 프로파일에서 전원 관리 모드가 '적응' 상태로 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nvidia 의 SLI tech 는 SFR(Split Frame Rendering) 과 AFR(Alternate Frame Rendering) 두가지의 구현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SLI 지원' 의 경우 SFR 방식을 말하는 것이며, '강제 SLI' 라고 말하는건 AFR 방식을 말하는 것입니다.
두가지 방식은 모두 일장 일단이 있으며, SFR 방식은 마이크로스터터링과 티어링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나, 병렬 구성된 GPU 가 모두 렌더링을 돌려야 된다는 단점(즉, 발열과 전력효율이 나빠지며, 미리 구성된 타이밍 테이블이 있어야(=드라이버에 프로파일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이 있으며, AFR 방식은 교차하여 렌더링 하기에 발열 및 전력 효율이 좋으며, 미리 구성된 프로파일이 존재하지 않아도 사용가능하지만, 마이크로스터터링과 티어링이 심화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병렬 GPU 구성시, 화면을 상하분할(=plane division)하게 되어 GPU 의 여유자원이 남게 됩니다. 이것으로 nvidia 는 효율을 극대화 하고, 사실상 60fps 이외엔 필요 없는 부분의 load 를 방지함으로서 발열 및 전력효율의 절감을 노리는것이죠. 310번대 이후 드라이버에서 특히 이부분이 강화되었습니다. 때문에 1번과 2번카드 모두 사용률이 낮게 나오는것인거죠. (실례로 980ti 2way SLI@4K 상태에선 GPU 로드율이 100% 가깝게 나옵니다만, 2K 로 해상도를 낮추면 짤없이 50~60% 정도로 낮아집니다.)
이걸 해지하기 위해선 프로파일에서 '전원 관리 모드'를 [적응]에서 [최고 성능 선호]로 바꾸어 주셔야 합니다. 이 프로파일이 적용되면 각 VGA는 리미트를 걸지 않고 자기가 동작할 수 있는 최고의 상태(온도에 여유가 있다면 부스트 클럭까지 올라갑니다.)로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다만 이 프로파일의 경우 말그대로 '최고 성능'을 내기 위해 '모든' 리미트를 해제 한 상태이기에, 부하가 적어져도 VGA 의 부하율은 계속 100% 를 찍고 있습니다. (물론 프레임 레이트 상한까지만 올라갑니다. 프레임레이트 이상으로 렌더링 하진 않지만 가끔 70% 정도까지 떨어지는 일도 발생하긴 합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러려니(....)하고 쓰시는게 부품의 수명과, 방안 온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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