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질문 게시판
각종 질문을 올릴 수 있는 곳입니다. 먼저 검색해 보고 질문을 올리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충분한 정보와 예의를 갖춰 글을 작성해 주시고 문제가 해결되면 꼭 댓글을 달아 주세요.
필름 카메라 이후로는 한번도 카메라를 구입해본적이 없어요.
정확히는 제 돈으로 구입해본 카메라가 한 대도 없습니다.
제가 아는 광학 상식이라곤 F값이 낮을수록 야간촬영에 유리하다는 정도?
(이것도 블랙박스 장착하면서 처음 알았네요.)
초보자가 그러하듯이 줌이 되면 좋은 카메라 ..그것도 광학줌이면 더 좋은 카메라.
렌즈..? 그게 뭐에요... 왜 다들 카메라 좋아하는 사람들은 렌즈만 보면 흥분하지요?
이 정도의 수준이라 민망하네요.
그렇지만, 그렇기 때문에 막눈에 생초보인 저는 줌을 원합니다.
아주 멀리 있는 피사체를 찍어야 할 경우가 많거든요.
일때문에 전국일주를 하게 되는데 국도 타고 다니면서 괜찮은 곳들이나 물건들이
멀리 있어서 ...그것도 접근하기 힘들때는 답답해요.
최근 나오는 막 렌즈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수십배 광학줌 카메라들을 보면 수십미터 거리라면
근거리 못지않게 찍어줄거 같아서요.
줌 카메라를 구입할때 알아두어야 할 기본 상식이 있을까요?
예를 들어 PC는 DDR4 지원여부라든가 USB 3.1C라든가..
평균적인 가격대나 ...
짦게나마 댓글 달아 주시면 좋겠어요.
2016.03.17 22:08:11
성능도 중요하고 다중요하지만.
일단 휴대성을 좀더 비중을 두시는것도 좋으시고.
그리고 제일 .. 고려해야될부분은 사용자가 맘에드는 기종을 쓰셔야 그래도 잘 들고다닙니다.
본인한테 안맞는 카메라 쓰면 오래도 못들고다녀요..
직접 매장가서 만져보시고 써보시고. 온라인으로 구매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렌즈는 물론 비쌀수록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것. 그리고 밝기가 좋다는점.
이것저것 기능이 들어갔다는점.. 그리고 렌즈별로 느낌이 조금씩 다르다는점을 꼽을수있겠네요 ^^;
저도 아는것이 많지가 않아서 ^^;
(낄낄님이 잘아십니다 소근소근 )
일단 휴대성을 좀더 비중을 두시는것도 좋으시고.
그리고 제일 .. 고려해야될부분은 사용자가 맘에드는 기종을 쓰셔야 그래도 잘 들고다닙니다.
본인한테 안맞는 카메라 쓰면 오래도 못들고다녀요..
직접 매장가서 만져보시고 써보시고. 온라인으로 구매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렌즈는 물론 비쌀수록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것. 그리고 밝기가 좋다는점.
이것저것 기능이 들어갔다는점.. 그리고 렌즈별로 느낌이 조금씩 다르다는점을 꼽을수있겠네요 ^^;
저도 아는것이 많지가 않아서 ^^;
(낄낄님이 잘아십니다 소근소근 )
2016.03.18 01:18:27
다른 분들이 아직 이야기하지 않으신 것을 하나 이야기하자면, 가까이 가서 찍는 것과 줌을 땡겨서 찍는 것은 서로 다른 겁니다. 자세한 것은 [화각]이라고 검색해보세요.
예를 들자면 http://chshin.com/blog2/wp-content/uploads/2013/10/Perspective.jpg 이 사진을 들 수가 있겠네요. 왼쪽은 줌을 땡긴 것이고, 오른쪽은 가까이 가서 찍은 겁니다. 분명히 다르죠?
참고로 줌을 쭉 땡기는 카메라를 원하신다면 [하이엔드 디카]를 알아보세요. 20배 이상의 줌을 지원하는 제품이 여럿 있습니다. 다만, 이들의 상당수는 고배율의 줌을 위하여 똑딱이 수준의 센서와 조리개를 채택할 수밖에 없다는 점은 알아두셔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http://chshin.com/blog2/wp-content/uploads/2013/10/Perspective.jpg 이 사진을 들 수가 있겠네요. 왼쪽은 줌을 땡긴 것이고, 오른쪽은 가까이 가서 찍은 겁니다. 분명히 다르죠?
참고로 줌을 쭉 땡기는 카메라를 원하신다면 [하이엔드 디카]를 알아보세요. 20배 이상의 줌을 지원하는 제품이 여럿 있습니다. 다만, 이들의 상당수는 고배율의 줌을 위하여 똑딱이 수준의 센서와 조리개를 채택할 수밖에 없다는 점은 알아두셔야 합니다.
2016.03.18 07:43:18
피사체 주변부의 선명도 차이가 많이 나네요.
제가 주로 찍고 싶은 사진은 풍경이 아닌 전체의 일부분. 마치 전문 리뷰어같이 제품에만 집중하는 듯한 사진을
찍고 싶은건데 도로 주변에서 원하는 장소까지 가기엔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접근이 불가능한 곳들이 많이 있어요.
산 중턱의 비석이라든가 산 아래의 마을..그것도 특정한 집이라던가..
하루 종일 검색하며 다녔더니 제가 원하는 줌카메라를 사기 위해서는 말씀하시는대로 처음부터 300미터까지 나가는
똑딱이 화질이냐 20미터를 가더라도 풀프레임의 고화질이냐의 선택을 해야 하는데 ..20만원 중반정도의
로우엔드 기기를 구입하여 장단점을 확실히 파악하는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결론지었어요.
한달정도 써보다 보면, 제게 아쉽고 필요한것의 저울질이 끝날거라 생각해요.
제가 주로 찍고 싶은 사진은 풍경이 아닌 전체의 일부분. 마치 전문 리뷰어같이 제품에만 집중하는 듯한 사진을
찍고 싶은건데 도로 주변에서 원하는 장소까지 가기엔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접근이 불가능한 곳들이 많이 있어요.
산 중턱의 비석이라든가 산 아래의 마을..그것도 특정한 집이라던가..
하루 종일 검색하며 다녔더니 제가 원하는 줌카메라를 사기 위해서는 말씀하시는대로 처음부터 300미터까지 나가는
똑딱이 화질이냐 20미터를 가더라도 풀프레임의 고화질이냐의 선택을 해야 하는데 ..20만원 중반정도의
로우엔드 기기를 구입하여 장단점을 확실히 파악하는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결론지었어요.
한달정도 써보다 보면, 제게 아쉽고 필요한것의 저울질이 끝날거라 생각해요.
2016.03.18 09:18:03
일단 원하시는게 하이엔드 줌 카메라인데...
기글에 하이엔드 줌 카메라를 쓰는 분이 많이 없을 것 같네요.
요즘은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줌 배율이 높을수록 화질이 떨어지거나 다른 어떤 부분에서 성능이 떨어지게 마련이거든요.
뭐 일단 원하시는 상황이 대부분 대낮에 멀리 있는 피사체를 찍고 싶다이므로 하이엔드 줌 카메라로도 충분히 원하시는 목표를 얻을 수 있을것 같기는 합니다.
참고로 줌 배율은 말 그대로 배율입니다. 시작점이 정해진게 아니고 어떤 시작점이던지 해당시작 점으로부터 몇 배까지 줌이 된다는 의미구요. 그래서 명확한 기준을 잡기 위해 35 mm 환산화각 또는 환산 초점거리라는 걸 씁니다. 두 용어를 좀 혼용해서 쓰는데 보통 mm 단위로 표시해요. 환산 화각이라고 말해도 환산 초점거리구나.. 하고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환산화각은 단위가 ˚ 고요.
본인이 광각과 망원을 둘 다 원한다면 작은 광각 환산 초점기리부터 시작해 고배율로 큰 망원 환산 화각까지 커버하는 카메라를 고르셔야 하고, 난 무조건 망원이다!!라면 줌 배율보다 망원 환산 초점거리 숫자가 큰 카메라를 사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줌 구간이 길어지면 전 구간에서 고르게 화질이 좋게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이 부분은 일반인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지표의 스펙이 없어요. 그래서 인터넷에 사용기등을 유심히 보고 고르셔야 합니다. 위에도 말씀들 하셨듯 최대망원(줌 최대로 땡긴 상태)에서는 보통 화질이 많이 안 좋거든요.
또 중요한게 두가지 더 있는데 조리개 수치(F 넘버)와 ISO 예요.
망원 사진을 찍으면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손떨림인데요. 지렛대의 원리처럼 찍는 대상이 멀수록 카메라가 조금만 흔들려도 찍히는 대상은 많이 흔들리게 됩니다. 이걸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셔터가 열려있는 시간인 셔터스피드를 줄이는 것이죠. 삼각대가 더 일반적이지만 말씀하신 상황에 여의치 않을 것 같으니... 셔터스피드를 줄일려면 조리개 수치가 작거나 ISO가 커야 해요. 그리고 이 조건을 만족하려면... 카메라 가격이 마구 올라갑니다. 로우엔드 기기로는 아마도 만족할 만한 줌 성능과 화질을 얻기는 어려우실 거예요.
그나마 이런 저런 단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DSLR 또는 미러리스를 사고 망원렌즈를 사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비싸다, 크고 무겁다 빼고는 화질도 좋고(물론 공기가 흐리다거나 이런 환경적 제약을 빼고요) 원하는 망원 성능을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올림푸스나 파나소닉 계열이 아마 망원에는 유리할 거고요. 혹시 이런 방향으로 마음을 잡으셨다면 카메라는 굳이 비싼 상위기종 쓸 필요는 없고 렌즈에 투자하시면 됩니다.
기글에 하이엔드 줌 카메라를 쓰는 분이 많이 없을 것 같네요.
요즘은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줌 배율이 높을수록 화질이 떨어지거나 다른 어떤 부분에서 성능이 떨어지게 마련이거든요.
뭐 일단 원하시는 상황이 대부분 대낮에 멀리 있는 피사체를 찍고 싶다이므로 하이엔드 줌 카메라로도 충분히 원하시는 목표를 얻을 수 있을것 같기는 합니다.
참고로 줌 배율은 말 그대로 배율입니다. 시작점이 정해진게 아니고 어떤 시작점이던지 해당시작 점으로부터 몇 배까지 줌이 된다는 의미구요. 그래서 명확한 기준을 잡기 위해 35 mm 환산화각 또는 환산 초점거리라는 걸 씁니다. 두 용어를 좀 혼용해서 쓰는데 보통 mm 단위로 표시해요. 환산 화각이라고 말해도 환산 초점거리구나.. 하고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환산화각은 단위가 ˚ 고요.
본인이 광각과 망원을 둘 다 원한다면 작은 광각 환산 초점기리부터 시작해 고배율로 큰 망원 환산 화각까지 커버하는 카메라를 고르셔야 하고, 난 무조건 망원이다!!라면 줌 배율보다 망원 환산 초점거리 숫자가 큰 카메라를 사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줌 구간이 길어지면 전 구간에서 고르게 화질이 좋게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이 부분은 일반인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지표의 스펙이 없어요. 그래서 인터넷에 사용기등을 유심히 보고 고르셔야 합니다. 위에도 말씀들 하셨듯 최대망원(줌 최대로 땡긴 상태)에서는 보통 화질이 많이 안 좋거든요.
또 중요한게 두가지 더 있는데 조리개 수치(F 넘버)와 ISO 예요.
망원 사진을 찍으면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손떨림인데요. 지렛대의 원리처럼 찍는 대상이 멀수록 카메라가 조금만 흔들려도 찍히는 대상은 많이 흔들리게 됩니다. 이걸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셔터가 열려있는 시간인 셔터스피드를 줄이는 것이죠. 삼각대가 더 일반적이지만 말씀하신 상황에 여의치 않을 것 같으니... 셔터스피드를 줄일려면 조리개 수치가 작거나 ISO가 커야 해요. 그리고 이 조건을 만족하려면... 카메라 가격이 마구 올라갑니다. 로우엔드 기기로는 아마도 만족할 만한 줌 성능과 화질을 얻기는 어려우실 거예요.
그나마 이런 저런 단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DSLR 또는 미러리스를 사고 망원렌즈를 사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비싸다, 크고 무겁다 빼고는 화질도 좋고(물론 공기가 흐리다거나 이런 환경적 제약을 빼고요) 원하는 망원 성능을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올림푸스나 파나소닉 계열이 아마 망원에는 유리할 거고요. 혹시 이런 방향으로 마음을 잡으셨다면 카메라는 굳이 비싼 상위기종 쓸 필요는 없고 렌즈에 투자하시면 됩니다.
작성된지 2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렌즈가 줌이 많이 되면 크게 땡겨서 찍을 수 있다고 하지만, 렌즈 설계나 센서의 한계에 따라서 망원에서 화질이 많이 떨어지기도 하고, 또 공기 질이 나쁘면 망원의 사진 품질은 영 떨어지기도 합니다.
또 어떤 제품에 사용하는 렌즈를 원하시는지도 모르겠어요. 이게 카메라에 따라서 렌즈를 따로 사기도 하고 그 종류도 각양각색이라.. 센서 크기로 따져보면 풀프레임에서 24-70mm는 APS-C에선 16-45mm인데 마이크로포서드에선 12-35mm 정도 화각이거든요. 그래서 렌즈만 따로 떼서 놓고 보기도 좀 그래요.